[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심은우가 연극 ‘꿰맨 눈의 마을’로 관객들을 만난다.
심은우는 연극 ‘꿰맨 눈의 마을’ 출연을 확정 짓고 공연 준비에 한창이다. 이 작품은 조예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연극으로 독창적인 세계관과 서늘한 정서, 인간 내면에 대한 섬세한 시선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원작 특유의 긴장감과 감각적인 분위기를 무대 위에서 어떻게 구현해낼지 기대를 모은다.
'꿰맨 눈의 마을'은 몸에 입과 눈 같은 신체기관이 생겨나는 정체불명의 바이러스 ‘저주병’으로 인해 인류가 멸망한 이후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생존자들은 ‘타운’이라 불리는 공동체 안에서 살아가지만, 신체에 변형이 생긴 이들을 괴물로 규정하고 추방한다. 그러던 중 소년 ‘이교’는 친구 ‘램’이 타운에서 쫓겨나며 혼란과 두려움에 빠지고, 동시에 추락한 비행기에서 나타난 소녀 ‘람’의 등장으로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특히 작품은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 짓는 기준, 그리고 안전을 이유로 타인을 밀어내는 선택에 대해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나아가 분리와 고립이 익숙해진 시대 속에서 ‘그럼에도 우리는 어떻게 함께 살아갈 것인가’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심은우는 극 중 ‘히노’역을 맡아 인물 사이의 긴장감을 밀도 있게 풀어낼 예정이다. ‘히노’는 복합적인 내면을 지닌 인물로, 세밀한 표현력과 깊이 있는 해석이 중요한 캐릭터다. 심은우는 특유의 차분한 에너지와 안정적인 연기로 인물의 감정 변화를 촘촘하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감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심은우는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낯설고 서늘한 세계관 안에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의 모습이 많이 담겨 있다고 느꼈다”며 “관객분들께도 이 작품이 오래 남는 질문처럼 다가갔으면 좋겠다. 무대 위에서 관객과 직접 호흡하며 이야기를 전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배우로서 더욱 뜻깊게 다가온다. 배우들과 스태프 모두 진심을 담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심은우는 최근 HYNN(박혜원)의 신곡 ‘주인공 연습’ 뮤직비디오 속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렇듯 다양한 영역에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차근히 쌓아가고 있는 심은우가 이번 연극 무대에서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심은우는 지난 2021년 학교폭력 가해 의혹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의혹을 완전히 벗은 그는 유튜브를 통해 오디션에 도전하는 모습을 공개하며 많은 응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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