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차태현이 "연기 너무 쉽게 한다"는 말을 듣고 뒷목을 잡는다.
22일 ENA와 라이프타임에서 동시 방송되는 ‘디렉터스 아레나’ 2회에서는 숏폼 드라마에 도전장을 내민 33인의 감독들이 1라운드 미션인 ‘90초 티저를 완성하라’ 대결에 들어가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날 심사위원단인 ‘파이브 스타즈’ 이병헌 감독, 차태현, 장근석, 장도연을 필두로, 33인의 참가자 겸 감독들과, ‘숏드 마니아’ 구독자 34인까지 총 70인이 모여 심사에 나선다. 이들은 참가자의 90초 티저를 다 같이 시청하다가, 더 이상 보고 싶지 않으면 ‘스톱’ 버튼을 눌러야 하며 ‘스톱 수’가 36개가 넘어가면 영상이 종료되는 동시에 참가자는 자동 탈락한다. 앞서 첫 회에서는 배우 이유진이 아무도 스톱 버튼을 누르지 않은 최초의 ‘NO 스톱’ 감독으로 단숨에 1위에 올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유진이 1위를 달리고 있는 상황 속, 이날 새로운 우승 후보로 배우 출신 이범규 감독이 도전장을 던진다. 그는 “내 롤모델은 차태현!”이라고 당찬 출사표를 던진 뒤 차태현과의 13년 전 인연을 밝힌다. 이범규 감독은 “일과 가정 모두를 잡으신 차태현 선배님을 존경한다”고 운을 뗀 뒤,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보고 연기를 시작했다. 선배님이 연기를 너무 쉽게 하셔서 저도 쉽게 시작했다”고 거침없이 말한다. 갑작스런 리스펙 겸 디스(?)에 차태현은 어질어질한 표정을 짓고, 장근석은 “많은 의미가 담긴 말이네요~”라고 거들어 폭소를 자아낸다.

유쾌한 웃음이 터진 가운데, 이범규 감독은 “사실 여기 계신 네 분 심사위원 모두와 사적으로 한 번씩 만났던 사이”라며 기막힌 인연들을 대방출한다. 장근석의 ‘동공확장’을 불러일으킨 과거 인연이 무엇인지 궁금증이 쏠리는 가운데, 이범규 감독은 야심차게 자신의 작품을 선보인다. 무엇보다 그의 90초 티저에는 차선우(B1A4 출신 바로), 빅뱅 태양 친형으로도 유명한 배우 동현배, 나해령(베스티 출신 해령) 등 반가운 얼굴들이 총출동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범규 감독은 “따뜻하거나, 한 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숏드를 만들고 싶었다”는 포부와 함께 작품을 공개한다. 과연 ‘파이브 스타즈’와 심사단이 어떤 평가를 내릴지 궁금증이 솟구친다.
그런가 하면, ‘숏드 랭킹 1위 감독’으로 알려진 박소랑 감독과, ‘감독 데뷔 못 하면 죽는 병’에 걸렸다는 여하니 감독도 나란히 도전해 문제작(?)을 선보인다. 70인의 심사위원들은 두 여성 감독의 티저에 ‘동공확장’과 ‘입틀막’ 반응을 쏟아낸다. 차태현은 박소랑 감독의 작품을 보다가 “어어? 에헤이”라며 찐 리액션을 보이고, 참가자로 나선 이주승 역시 여하니 감독의 작품에 대해 “때깔 죽인다”라고 영상미를 극찬한다. 단 90초 안에 시선을 붙잡고 끝까지 몰입시켜야 하는 초고난도 미션에서 과연 어떤 ‘숏드’가 심사위원 70인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솟구친다.
22일 밤 11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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