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산업 인프라 핵심부품 제조 전문기업 삼진엘앤디(054090)가 글로벌 프린팅 산업을 선도하는 도쿄 증권거래소 상장기업 코니카 미놀타(Konica Minolta, 이하 코니카)향 산업용 인쇄기(Production Printing, 이하 PP) 옵션제품 생산을 올해 4월부터 베트남 법인(VINA)에서 본격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코니카는 일본 소재의 사무용 및 산업용 인쇄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특히 고성능 PP 영역에서 높은 기술력과 브랜드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는 탑티어(Top-tier) 업체다.
고객사 승인과 품질 검증 기준이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요 부품 공급망 또한 엄격한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삼진엘앤디는 이러한 글로벌 기업의 기술 및 품질 기준을 충족하며 신규 수주를 확보했고, 이번 생산을 통해 본격적인 공급에 돌입하게 됐다.
이는 단순 납품을 넘어 글로벌 프린팅 산업 내 핵심 고객사의 공급망에 편입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회사의 기술력과 제조 경쟁력이 대외적으로 입증된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생산 대상은 FS-532m, FS-541, OT-512, SD-510 등 총 4개 기종으로, 2025년 8월 수주 이후 약 8개월간의 제조환경 구축 및 고객사 인증 과정을 거쳐 양산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
회사는 선행 생산(4월), 코니카 제품 인증(5월), 양산 이행 판단(6월) 등을 통해 올해 6월 이후 본격적인 양산 확대 및 7월부터 출하를 진행할 예정이다.
PP는 상업용·산업용 인쇄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으로, 사무용 인쇄기(Office Printing, OP) 대비 단가와 기술 난이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특히 고객사 승인 기반 ODM·OEM 구조로 운영되는 만큼 진입장벽이 높고, 일단 양산에 진입할 경우 장기적인 반복 수주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갖는다.
삼진엘앤디는 이번 PP용 제품 생산을 계기로, 기존 복사·프린터·FAX·스캐너 기능을 통합한 복합기(MFP) 중심의 OA 사업(2025년 669억 원의 매출 시현)에서 산업용 인쇄 영역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OA 사업의 구조적 성장 재개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베트남 생산기지를 활용한 글로벌 생산 체계를 통해 원가 경쟁력과 대응력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회사 관계자는 "코니카 같은 글로벌 선도 기업의 공급망에 진입했다는 것은 당사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이 국제적으로 검증됐다는 의미"라며 "이번 양산 개시는 OA 사업의 단순 유지가 아닌, 구조적 성장 재개를 알리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전했다.
이어 "삼진엘앤디는 ESS·UPS 기반 전력 인프라 부품 사업과 함께 OA 사업에서도 신규 성장축을 확보하며, 투 트랙 성장 구조를 본격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고객사 기반을 지속 확대해 기업가치 리레이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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