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남 보령시의원 선거에서 '젊은 정치인' 전진석 후보가 부상하며 판세 변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기존 인지도 중심 경쟁 구도에 더해 정책 실행력과 현장 경험이 주요 변수로 떠오르면서 선거 흐름이 재편되는 양상이다.

전 후보는 한국중부발전 노동조합 부위원장 출신으로, 산업 현장에서의 경험을 기반으로 정치에 도전했다. 에너지 산업과 노동 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강점으로 내세우며 기존 정치권과 차별화된 '현장형 정치인'을 표방하고 있다.
그는 출마 선언에서 "정치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며 실천 중심 의정활동을 핵심 기조로 제시했다. 이어 "시민의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며 생활 밀착형 정책 추진 의지를 강조했다.
전 후보는 기존 정치의 한계를 '현장과의 거리'로 진단했다. 이에 따라 시민 불편 사항을 신속히 해결하는 '즉각 대응형 의정'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고, 현장에서 직접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하는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전 후보가 제시한 주요 공약으로는 △대천1동 재래시장 활성화 및 제2의 관광 명소화 추진 △정주 여건 정비, 노후 아파트 현대화 리모델링 지원 및 지중화 사업을 통한 '전선 없는 쾌적한 거리' 조성과 대천2동 중심 공약으로 △관촌지구 ICT 기반 스마트 안심 마을 조성 △쇗개 포구 역사·문화 복원 사업을 통한 지역 정체성 확립 및 관광 자원화 등이 제시됐다.
특히, 예산 분야에서는 "시민의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불필요한 사업은 조정하겠다"며 재정 건전성 확보 의지를 밝혔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전 후보의 등장을 두고 세대교체 흐름과 맞물린 변화 신호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한 지역 정가 관계자는 "산업 현장 경험을 가진 후보가 등장하면서 유권자의 선택 기준이 정책과 실행력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공약의 구체성과 실현 가능성에 대한 검증 필요성도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즉각 대응형 정치와 예산 감시 강화 방향에는 공감하지만, 재원 확보 방안과 제도적 실행 구조에 대한 추가 설명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번 보령시의원 선거는 시장 선거와 맞물리며 지역 정치 전반의 향방을 가늠할 변수로 꼽힌다. 현직 시장 임기 종료를 앞두고 차기 리더십 경쟁이 본격화된 가운데, 시의회 구성 역시 향후 시정 운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전진석 후보는 "시민의 목소리를 단순히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정책으로 구체화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지역 현안 하나하나를 끝까지 책임지고 해결하는 의정활동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젊은 정치인' 전진석 후보의 부상이 실제 표심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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