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그룹 빅뱅의 멤버 태양이 화제를 모았던 코첼라 무대 비하인드를 직접 전했다. 특히 대성의 '날 봐, 귀순' 무대가 성사된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는 '태양에게 여러분 너무 보고 싶었는지 묻다'라는 제목의 '피식쇼'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태양은 지난 4월 열린 세계적인 음악 축제 '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무대를 떠올리며 당시의 감격을 전했다.

태양은 "관중석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는 건 상상도 못 했다"며 "팬분들이 정말 많이 기다려주셨고, 무대에 올라가자 엄청난 환호가 쏟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첫 곡이 '뱅뱅뱅'이었는데 떼창이 들리는 순간 '됐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벅찬 심정을 드러냈다.

이날 태양은 솔로 무대에서 '링가 링가'를 선택한 이유도 밝혔다. 이용주가 "히트곡이 많은데 왜 '링가 링가'를 골랐냐"고 묻자, 태양은 "코첼라 분위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생각했다"며 "현장 분위기를 띄우기 위해 선택했는데 결과적으로 정말 좋은 선택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큰 화제를 모았던 대성의 '날 봐, 귀순' 무대에 대한 비하인드도 공개됐다. 태양은 "지드래곤은 신나는 곡이 많고 나도 무대용 곡이 있는데, 대성은 트로트를 하면 어떨까 생각했다"면서도 "처음엔 '코첼라에서 이걸 해도 되나?' 싶어서 솔직히 조금 무서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대성에게 '다시 생각해보자'고 말했는데, 대성은 오히려 자신감이 넘쳤다"며 "코첼라에서 트로트를 누가 할 수 있겠냐. 내가 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대성은 전혀 의심하지 않았다. 그냥 '이게 나다'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이용주는 "코첼라에서 트로트를 한 건 설운도, 태진아, 임영웅도 못한 일"이라고 말했고, 김민수 역시 "보면서 국뽕이 차올랐다"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태양은 "실제로 외국 팬들이 굉장히 신선하게 받아들였다"며 "처음에는 충격을 받았지만 결국 모두 그 무대에 빠져들었다"고 전해 현장의 뜨거운 반응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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