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영호남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인 iM뱅크와 광주은행이 대구에서 지역 문화 체험과 봉사활동을 함께하며 10년째 이어온 상생 협력을 다졌다.
iM뱅크는 광주은행과 함께 양사 임직원이 참여하는 '2026 달빛동맹 교류' 행사를 지난 19일 대구광역시 일대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5년 양사가 체결한 '달빛동맹 강화를 위한 교류협력'의 일환으로, 영호남 금융권의 화합을 상징하는 정기 전통 행사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전남 담양 방문에 이어 올해는 iM뱅크와 광주은행의 봉사단원 50명이 대구를 찾았다.
양사 임직원들은 오전 동안 대구의 대표 명소인 근대골목 일대(청라언덕, 선교사주택길, 3·1 만세운동길 등)를 탐방하는 동시에, 길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쓰담 투어'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대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 환경 정화에 동참했다.
오후에는 1932년 조선식산은행 대구점 건물에 자리 잡은 '대구근대역사관'을 견학했다. 역사적 금융 자산의 현장에서 두 은행의 임직원들은 지역 근현대사를 공유하며 지역 간 벽을 허물고 동반 성장을 위한 소통의 폭을 넓혔다.
iM뱅크 관계자는 "10여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대구와 광주 간 교류를 통해 시중은행으로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iM뱅크의 활동 영역이 넓어지고 파트너십도 굳건해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광주은행과 함께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모델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전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며 전국구로 도약한 iM뱅크의 네트워크와 광주은행의 탄탄한 호남 기반이 시너지를 낼 경우, 향후 단순 문화 교류를 넘어 영호남 중소기업을 공동 지원하는 실질적인 상생 금융 모델로 진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본다. 특히 대구·경북 및 광주·전남 지역의 혁신 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우대 금리 대출을 교차 제공하거나 영호남 제조 벨트의 디지털 전환(AX) 자금을 공동 공급하는 형태로 협력이 확대된다면, 지방 소멸 위기 대응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격상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