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 IT공과대학 반도체공과대학 반도체공학과 김준영 교수 연구팀은 지난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주관 Display Week 2026 학술대회에서 최고 영예인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0일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는 전 세계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를 발표하는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학술대회이며, 이번 2026년 대회에 발표된 논문 673편 가운데 36편이 우수논문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교수팀이 수상한 논문은 ‘잉크젯 프린팅 기반 양자점 전계발광 다이오드 구현을 위한 금속 산화물 정공주입층의 광 소결 연구(Intense Light Treatment of Inkjet-Printed Metal Oxide Hole Injection Layer for Quantum Dot Light-Emitting Diodes)’이다.
반도체공학과 김 교수의 지도로 진행된 이 연구는 석사과정 정재영씨가 제1저자로 핵심 실험과 논문 작성을 주도했으며, 연구팀 소속 장석환 외 3명의 연구원이 공동 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 교수 연구팀은 양자점 전계발광 다이오드(EL-QD) 제조 과정에서 기존 유기물(PEDOT:PSS) 정공주입층이 유발하던 박막 불균일성과 공정적 한계를 극복하는기술이다.
아울러 연구팀은 잉크젯 프린팅 공정이 가능한 전이금속 산화물 정공주입층을 성공적으로 도입하고, 이를 광 소결(Intense Pulsed Light) 처리 공정으로 활성화하는 독창적인 차세대 제조 핵심 기술을 제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논문 제1저자인 정재영 씨는 “세계적인 학회에서 연구팀의 기술력을 인정받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 실험실에서 밤늦게까지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연구에 매진했던 시간이 이번 수상을 통해 값진 결실로 이어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경상국립대 반도체 공학과 김준영 교수는 “이번 성과는 연구팀이 축척해 온 차세대 잉크젯 공정 역량과 제1저자인 정 씨의 탁월한 연구 집념이 만들어 낸 값진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잉크젯 기반 양자점 전계발광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서 필수적인 박막 균일성과 공정 안정성, 저온 공정 호환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접근법으로, 앞으로 경상국립대학교 연구진이 차세대 잉크젯 프린팅 디스플레이 상용화를 이끌어갈 중요한 원천 기술이 될 것”이라고 연구 의의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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