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헤스 결승 희비' 밀러에게 첫 패배 안기다니! 다저스, 샌디에이고에 5-4 극적 역전승…송성문 9회 중계 플레이 아쉽네

마이데일리
앤디 파헤스가 타격을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LA 다저스가 메이슨 밀러를 무너뜨리며 9회 극적인 역전극을 벌였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다저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오타니 쇼헤이는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1타점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72 OPS 0.872로 소폭 상승했다.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부터 이날까지 6경기 연속 안타를 신고했다.

김혜성은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70 OPS 0.689다.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2경기에서 마감했다.

▲선발 라인업

다저스 :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카일 터커(우익수)-윌 스미스(포수)-맥스 먼시(3루수)-앤디 파헤스(중견수)-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김혜성(2루수), 선발투수 에밋 시핸.

샌디에이고 :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루수)-미겔 안두하(지명타자)-개빈 시츠(좌익수)-매니 마차도(3루수)-잭슨 메릴(중견수)-닉 카스테야노스(우익수)-타이 프랭스(1루수)-프레디 퍼민(포수), 선발투수 그리핀 캐닝.

오타니 쇼헤이가 5월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다저스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1회초 선두타자 오타니가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신고했다. 베츠의 진루타로 1사 3루가 됐고, 프리먼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선제 투런 홈런을 신고했다. 시즌 5호 홈런.

샌디에이고도 멍군을 불렀다. 1회말 주자 없는 2사에서 개빈 시츠가 볼넷을 골랐다. 이어 마차도가 중앙 담장을 훌쩍 넘기는 동점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시즌 7호 홈런.

오타니는 3회초 다시 첫 타자로 등장해 볼넷을 골랐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

샌디에이고가 경기를 뒤집었다. 3회말 타티스 주니어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1루, 안두하가 역전 좌월 투런 홈런을 생산했다. 시즌 5호 홈런.

김혜성의 진루타가 득점으로 연결됐다. 2회 첫 타석 헛스윙 삼진을 당한 김혜성은 5회 무사 2루에서 1루수 땅볼을 쳤다. 3루 주자 에르난데스는 3루로 진루. 여기서 오타니가 2루 땅볼을 쳤고, 에르난데스가 추격의 득점을 올렸다.

다저스가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6회 첫 타자 프리먼이 바뀐 투수 제레미아 에스트라다의 5구 스플리터를 통타, 동점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멀티 홈런 경기를 완성하는 시즌 6호 홈런.

다저스가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8회 첫 타자 오타니가 아드리안 모레혼 상대로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타구를 뽑았다. 오타니가 과감한 주루로 2루에서 세이프를 얻어냈다. 멀티 2루타 경기. 베츠의 진루타로 1사 3루 찬스가 만들어졌다. 그런데 프리먼이 헛스윙 삼진, 터커가 투수 땅볼로 물러나며 그대로 이닝이 끝났다.

메이슨 밀러(가운데)가 4월 28일 곤란한 표정을 짓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9회초 다저스의 마지막 공격. 샌디에이고는 메이슨 밀러를 내보냈다. 송성문도 2루수로 투입됐다. 1사에서 먼시가 ABS 챌린지를 통해 볼넷을 골랐다. 바로 대주자 알렉스 콜과 교체. 파헤스 타석에서 밀러가 1루 견제구를 던졌는데, 이 공이 완전히 빠졌다. 콜은 2루를 넘어 3루에 안착했다. 파헤스가 우익수 방면으로 뜬공을 생산했고, 콜이 태그업을 했다. 우익수로 자리를 옮긴 타티스 주니어가 강한 송구를 뿌렸고, 송성문이 이를 잡아 홈으로 연결했다. 송구는 정확했으나 콜의 발이 한발 빨랐다. 비디오 판독에도 원심 유지.

송성문이 득점에 성공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공교롭게도 타티스 주니어의 송구가 홈을 향해 정확히 날아왔다. 또한 타티스 주니어의 어깨는 리그 최정상급이다. 물론 송성문의 중계 플레이도 훌륭했다. 하지만 공이 직접 연결되는 것보다는 느리다. 논란이 될 수 있는 장면.

윌 클라인이 9회말을 무실점으로 막고 다저스에 5-4 승리를 안겼다.

이날 경기로 다저스는 30승 19패를 기록, 샌디에이고(29승 19패)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로 도약했다.

시핸은 4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태너 스캇이 1⅓이닝 무실점으로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다.

밀러는 ⅔이닝 1실점 비자책으로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한편 김혜성은 2회 헛스윙 삼진, 5회 1루수 땅볼, 7회 유격수 뜬공으로 고개를 떨궜다. 대수비로 출전한 송성문은 타석에 들어서지 못했다.

김혜성이 수비를 준비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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