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천주영 기자] ㈜삼쩜일사(대표 서진호)가 음악 소비와 팬덤 활동을 결합한 보상형 플랫폼 '사운드페이(SOUNDPAY)'를 일본 현지에 정식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발표했다. 현지 안착을 위해 삼쩜일사는 국내 마케팅 전문 기업인 'PF COMPANY'와 손잡고 브랜드 인지도 및 이용자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미국에 이어 전 세계 두 번째로 큰 음악 시장을 보유한 일본은 규모에 비해 팬덤 활동이나 스트리밍 소비가 직접적인 보상으로 환원되는 플랫폼 구축은 미진했다. 기존의 리워드 앱이나 마일리지 플랫폼은 지식재산권(IP)과의 연계성이 떨어졌고, 이른바 '덕질'이라 불리는 팬 활동 문화인 '오시카츠(推し活)'를 녹여낸 서비스도 정착되지 않았다는 업계 분석이다.

이러한 틈새를 겨냥한 사운드페이는 이용자와 창작자, 그리고 마케터가 상생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전면에 내세웠다. 팬은 음악 콘텐츠를 소비하는 것만으로도 일정의 보상을 얻고, 뮤지션은 스트리밍 기반의 이용자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으며, 기업은 명확한 소비층을 타겟팅한 효율적인 마케팅 채널을 확보하게 된다.
현지 음악 업계에서도 이같은 시도가 현지 디지털 음악 시장의 마케팅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삼쩜일사는 이번 사운드페이 론칭을 기점으로 플랫폼 내 커머스 연동, 독립 영화 배급, 독점 굿즈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용자들의 음악 청취 성향과 아티스트 선호도를 다각도로 분석하여 음반 및 공연 기획, OTT 연계 등 엔테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최적화된 맞춤형 데이터 인프라고 고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사운드페이는 국내에서 운영 중인 음악 리워드 서비스 '음감사'와 연계하여 운영된다. 국내 음악 IP와 트래픽 관리는 '음감사'가 전담하고, 일본 현지 엔터테인먼트 자산과 이용자 흐름은 '사운드페이'가 담당하여 양국의 플랫폼 간 시너지를 내는 구조다.
서진호 삼쩜일사 대표와 민준우 PF COMPANY 대표는 "사운드페이의 일본 론칭은 양사가 추진해 온 글로벌 음악 IP 인프라 통합의 중요한 첫 걸음"이라며 "음감사와 사운드페이를 양축으로 양국의 엔터테인먼트 경계를 허무는 플랫폼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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