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최근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에릭 라우어가 곧 선발 등판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다저스 브랜던 곰스 단장은 19일(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을 앞두고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라우어를 선발 기용할 방침을 전했다.
라우어는 전날(18일) 현금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로 이적했다.
블레이크 스넬의 팔꿈치 수술, 타일러 글래스노우의 허리 경련으로 선발진의 이탈이 계속되고 있어 선발진의 공백을 메울 자원이 필요하다.
다저스 레이더에 라우어가 포착됐다.
라우어는 올해 토론토와 연봉조정위원회까지 가며 구단과 사이가 좋지 않았다. 결국 구단이 제시한 440만 달러를 받는 것으로 확정됐지만 앙금이 없어지진 않았다.
시즌 중에는 선발로 뛰고 싶다며 감독에게 항명하는 사태까지 벌였다. 라우어는 토론토 선발진이 없는 상황에서 자신은 1+1 선발로 내세우자 공개적으로 불만을 털어놓은 것이다.
슈나이더 감독도 라우어의 태도를 꼬집었다. 그렇게 구단과 선수간 불편한 관계가 지속됐고, 결국 토론토가 결단을 내렸다. 팀 케미스트리 유지 차원에서 과감하게 라우어를 방출했다.
그런 라우어를 다저스가 데려와 선발로 쓴다는 방침을 보였다. 라우어로서는 그야말로 인생역전이 아닐 수 없다.
곰스 단장은 "아시다시피 우리 투수진에 부상자가 많다. 선발을 소화할 수 있거나 긴 이닝을 던져줄 수 있는 선수를 화복하고 싶었다"며 라우어의 영입 배경을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로서는 선발 쪽에 무게를 두고 생각하고 있다"고 계획을 밝혔다.
6인 로테이션을 가동하기 위해 라우어를 영입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가능한 한 많이 이기는 것과 서두르다가 우리만의 프로세스를 깨뜨리지 않는 것 사이의 밸런스다. 단기적인 측면과 장기적인 측면을 모두 판단했다"고 말했다.
일단 라우어는 샌디에이고, 밀워키 원정6연전에는 나서지 않을 예정이다.
라우어의 다저스 데뷔전은 26일 홈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전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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