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최악의 감독 중 한 명인 루벤 아모림이 벤피카 감독을 맡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더 선'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아모림이 충격적인 축구계 복귀에 가까워지고 있다. 아모림은 지난 1월 초 맨유에서 경질된 이후 무직 상태였지만, 이제 벤피카에서 주제 무리뉴의 후임으로 부임할 전망"이라고 단독 보도했다.
지난 시즌 도중 맨유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아모림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위에 그쳤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패배하며 무관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유 보드진은 아모림 감독에게 전폭적인 투자를 감행했지만 리그 20라운드 기준 6위에 머물렀고, 결국 구단 수뇌부와의 갈등 끝에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야인으로 지내던 아모림 감독은 복귀 시동을 걸고 있다. 현재 벤피카는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끌고 있으나, 무리뉴 감독의 차기 시즌 레알 마드리드 부임이 확실시되면서 아모림 감독이 유력한 후임 후보로 급부상했다.
'더 선'은 "무리뉴는 벤피카에서 리그 무패 시즌을 완성했지만, 팀은 단지 3위에 그치며 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했고, 1년도 채 되지 않아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의 요청을 받아 어수선한 라커룸 분위기를 정리하기 위해 마드리드로 향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후이 코스타 벤피카 회장은 과거 리그 경쟁자였지만 친한 친구이기도 한 아모림에게 눈을 돌리게 됐다. 아모림은 코스타가 스포츠 디렉터로 있던 시절 벤피카에서 선수로 뛰었고, 2017년 그의 체제 아래에서 은퇴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이적설은 맨유 입장에서도 반가운 소식이다. 맨유는 아모림 감독을 경질한 이후 위약금을 지급하고 있는 상태다. 만약 아모림 감독이 벤피카 사령탑으로 정식 부임하게 된다면, 맨유는 재정적 부담을 크게 덜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