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김경현 기자] 이재학(NC 다이노스)이 재활 도중 통증을 느꼈다. 보통 통증을 느끼면 투수들은 재활 단계를 늦추거나 뒤로 돌린다. 그런데 왜 이호준 감독은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했을까.
이재학은 NC 역사의 산증인이다. 대구옥산초-경복중-대구고를 졸업한 이재학은 2010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10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그해 1군에 데뷔해 16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5.01을 기록했다.
야구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했다. 2011년 2차 드래프트에서 NC로 소속을 옮겼다. 2013년 NC와 함께 1군에 재등장, 27경기 10승 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2.88로 펄펄 날았다. 그해 신인왕은 이재학의 몫.
2024년까지 통산 306경기를 뛰며 85승 8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했다. 팀 다승, 다패, 이닝, 탈삼진 등 대부분의 투수 기록을 갖고 있다.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2025년 이재학은 선발진 합류를 위해 빠르게 몸을 끌어 올렸다. 그런데 미국 애리조나 캠프 도중 팔꿈치 통증을 느꼈다. 검진 결과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손상이 발견되어 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그렇게 2025년을 수술과 재활로 날렸고, 2026년 복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19일 이호준 감독은 "이재학이 23일 2군에 등판한다"고 희망적인 소식을 전했다.
이재학은 최근까지 3군에서 몸을 만들었다. 아직 경기를 뛰진 않았고, 라이브 피칭을 1번 소화했다. 이호준 감독은 "(3군에서) 경기가 잡혔다가 이두박근에 근육통이 있어서 스톱을 했다"고 밝혔다.
이호준 감독은 "트레이닝 파트 쪽 설명은, 이두박근 근육통이 왔다는 것은 세게 던졌다는 소리다. 통증이 없었으니 세게 던졌고, 그래서 이두박근 근육통이 온 것은 오히려 좋은 신호라고 이야기를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게 원래 단계인가 보더라. 재활 단계 중에 이두박근(근육통)이 오고, 그다음 허리 쪽도 뻐근함이 온다고 설명하더라. 그게 지나가야 빌드업이 된 것"이라고 밝혔다.

머지않아 송명기와 이용준도 돌아올 전망이다. 이호준 감독은 "투수 코치가 계속 체크하고 있다 둘 다 좋은 컨디션이라고 들었다. 보직은 투수 코치가 계속 미팅을 하면서 데이터팀과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다만 정구범은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다. 이호준 감독은 "공은 만지고 있다는 소리는 들었다"라면서 "2군에서 던지면서 통증이 있었다. 가벼운 통증이었는데 좀 오래 갔다"고 전했다.
NC 관계자에 따르면 정구범은 4월초 왼쪽 어깨에 불편감이 생겼다. 현재는 3군에서 40m 캐치볼을 소화하고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