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저런 사람이었나?" 이광수X변우석X지예은 감탄 터진 '유재석 캠프' [MD현장](종합)

마이데일리
넷플릭스 '유재석 캠프' 제작발표회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방송인 유재석의 새로운 모습이 담길 '유재석 캠프'가 온다.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그랜드볼룸에서 넷플릭스 새 예능 '유재석 캠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정효민 PD, 이소민 PD, 황윤서 PD, 유재석, 이광수, 변우석, 지예은이 참석했다.

'유재석 캠프'는 초보 캠프장 유재석과 예측 불가 직원 이광수, 변우석, 지예은이 숙박객들과 떠들어 재끼고, 놀아 재끼고, 까불어 재끼며 일상 탈출을 완성하는 단체 캠프 예능.

이날 이소민 PD는 '유재석 캠프'에 대해 "한 마디로 '유재석 표 수련회'다. '대환장 기안장'을 촬영하면서 민박 예능의 확장을 이야기하다가, 유기환 CP님이 유재석 선배님이 민박의 주인이 되면 어떨까 해서 추진하게 됐다"며 "유재석, 이광수, 변우석, 지예은이 2박 3일 동안 2기수의 캠프를 운영하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황윤서 PD는 타 민박 예능과의 차별점으로는 "유재석 표 캠프라는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라면서 "기존 민박이 숙식만 제공했다면, 48시간 촘촘한 프로그램을 다 하는 구조다. 기상 미션, 방석 퀴즈, 철가방 게임 등을 하면서 재석 선배님도 점점 지쳐가는 모습을 보고 인간미를 느낄 수 있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정효민 PD는 "숙박 예능을 해보다 보니 포맷에 출연자가 맞춰지기 보다 출연자에 따라 자유도가 높아지더라. 캠프 콘셉트를 결정하고 유재석 씨를 섭외한 것이 아니라, 유재석 씨가 수련회식 캠프가 잘 맞을 거 같았다. 그래서 유재석 맞춤형 캠프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 '유재석 캠프' 제작발표회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캠프장 유재석은 '유재석 캠프' 출연 계기와 관련해 "처음에 제안을 받고 대규모 인원으로 2박 3일 일정을 함께하는 거다 보니 재미를 만들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분들의 안전, 건강, 캠프 일정을 따라가면서 즐거움을 느끼면 좋겠다는 걸 생각했다. 그 이야기를 나누다 해보니까 재밌지 않을까 해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광수는 "제안을 받기 전부터 방송에서 '유재석 캠프'를 하고 숙박객을 모집한다는 걸 보고 신박하고 재밌겠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함께하게 돼 기대가 됐다. 함께하는 멤버들도 기대가 돼서 좋은 마음, 설레는 마음으로 하게 됐다. 이미 섭외가 끝난 줄 알았는데 제안을 주셔서 합류하게 됐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변우석은 합류를 결정한 이유로 "예능 보는 걸 너무 좋아했다. 처음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아서 설렜다. 유재석 선배님, 이광수 선배님, 지예은 씨와 함께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설레는 마음으로 '유캠'을 기다리고 촬영했다"고 고백했다.

지예은은 "합류 소식을 들었을 때 신나고 설레서 캠프 가기 전부터 즐길 수 있었다. 편안하고 잘 즐기는 모습 봐달라"고 전했다.

넷플릭스 '유재석 캠프' 제작발표회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캠핑장은 어떻게 꾸렸을까. 정효민 PD는 "공간 상의를 많이 했다. 익숙하면서도 현실에 없을 거 같은 수련회 공간을 만들어 보려고 했다. 수련회 가면 교관들이 무언가를 끊임없이 하는데, 네 분이서 해결하는 왁자지껄한 공간을 만들었다"고 했다.

이어 이소민 PD는 "가장 신경 쓴 공간은 체육관이다. 강당 역할도 하고 숙박객들이 직접 잠을 자는 곳이라 컨디션에 신경 쓰려고 했다. 특별한 침대가 고안됐다. 유재석 선배님이 숙박 컨디션을 강조해서 온도, 습도, 개별 콘센트 등을 신경써서 좋은 숙박업소가 탄생할 수 있었다"고 귀띔했다.

유재석은 "많은 부분을 서로 이야기하고 의견을 조율했다. 대규모 인원이 2박 3일 있으려면 제일 중요한 게 안전과 건강이라서, 그런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첨언했다.

또한 유재석은 캠프장에 처음 들어섰을 당시를 떠올리며 "이렇게 큰 공간에 대규모 시설을 이 시간 안에 지을 수 있을까 했다. 근데 또 끝나면 철거를 해야 한다고 해서 '이 돈을 어떻게 하려고?' 이런 생각도 했다"면서 "오시는 분들이 일상을 벗어난 판타지,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

넷플릭스 '유재석 캠프' 제작발표회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유재석 캠프'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부분으로는 요리를 꼽기도 했다. 이광수는 "저희 중에 요리를 잘하는 멤버가 없어서 밥 걱정을 제일 많이 했다. 최선을 다했다"고 했고, 유재석은 "한 명쯤은 자신있게 할 줄 아는 사람이 있을 줄 알았는데 없더라"라고 했다.

지예은은 "많은 음식을 준비하는 게 어려웠다. 근데 하면서 요리 실력이 늘었다"고 고백했고, 유재석은 "마지막날 많이 늘었더라"라고 인정했다.

반면 변우석은 "힐링을 드리고 싶었다. 각자 마다 편함이 다르니까 그걸 생각하는 게 어려웠다"고 전했다.

유재석을 비롯한 직원들은 서로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유재석은 "광수, 예은 씨는 예능을 굉장히 많이 한 베테랑이고, 우석 씨가 어떨까 했다. 우석 씨가 정말 재밌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하면서 광수를 굉장히 좋아해서, 동생인데 광수에게 장난을 치고 귀찮게 굴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에 이광수는 "이런 까불이는 처음이다"라고 농담을 했고, 유재석은 "예은 씨도 광수 씨를 좋아해서 광수 없었으면 어떨 뻔 했나 싶었다"고 말했다.

변우석은 "긴 호흡으로 예능을 처음 하다보니 긴장을 많이 했다. 근데 너무 편하게 해주시더라. 그래서 제가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미소지었다.

지예은은 "실제로는 재석 선배님만 뵀었는데, 2박 3일 동안 친해질 수 있을까 했는데 이제 얼굴만 봐도 웃음이 나온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지예은은 "광수 선배님이 인생 롤모델"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넷플릭스 '유재석 캠프' 제작발표회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유재석에 대한 칭찬도 쏟아졌다. 이광수는 "재석이 형은 이 캠프에 진심이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래서 저희도 숙박객에게 진심으로 하게 됐다"고 밝혔고, 변우석은 "현장에서 재석이 형이 솔선수범을 보여줘서 저희가 더 열심히 하고 빠져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예은 역시 "'유재석은 유재석이다'라는 말이 나오더라. 진짜 진심이고, '저렇게 따뜻한 사람이었나?' 했다. 이번에 진짜 인간 유재석을 보고 더 제 마음 속 이상형이 됐다"고 밝혔다.

정효민 PD는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특급 알바생으로 합류한다고 스포해 기대를 높였다. '효리네 민박'을 통해 이효리와 인연이 깊은 정효민 PD는 "이효리 씨가 '유재석 오빠가 하는 캠프 기강 한번 잡으러 가줘?' 해줘서 숙박객들도 모르게 비밀리에 추진하게 됐다. 느슨해진 캠프의 중반부에 메기 역할로 부부가 출연했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자신의 이름 내건 프로그램을 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냐는 물음에 "부담스럽긴 하다. 그렇지만 부담감은 부담감이라고 생각하면 한없이 무거워지니까, '유재석 캠프'가 제일 직관적이라고 생각했다. 보시는 분들에게 주는 편안함이나, 이 프로그램을 알릴 확실한 이름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유재석 캠프' 제작발표회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변우석은 첫 예능 고정을 하게 된 이유로 "재석이 형과 예능을 하면서 몇 번 봤었다. 제가 예능을 생각해보면 재석 형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 팬 분들이 저의 일상을 좋아해주셔서 '유재석 캠프'를 무섭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도전하게 됐다"고 했다.

또 현재 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 논란 후 선보일 예능이라는 점에서도 이야기했다. 변우석은 "제가 생각하는 인생의 모습이 매 순간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이다. '유재석 캠프'를 촬영할 때도 최선을 다했고, '유재석 캠프'의 모습 만을 봐주시면 좋겠다. (드라마) 이슈에 대해선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지예은은 '대환장 기안장'과 '유재석 캠프'가 동시에 섭외온다면 어떤 예능을 선택하겠냐는 질문을 받고 "유재석 캠프"라고 재빠르게 답했다.

그러면서 "너무 다르다. '기안장'은 기안오빠의 날것, 훈련소 같은 느낌이었다. 저의 한계가 어딘지 계속 단련시키는 훈련소 같았다면, '유재석 캠프'에서는 힐링을 받았다. 잘 곳도 있고 씻을 곳도 있었다. 그 두 가지만 있어도 너무 좋았다"며 "기안 오빠와 진 오빠는 형제처럼 지냈는데, 광수 오빠와 우석 오빠는 너무 따뜻하더라. 확실히 스타일이 달랐다. 거기는 형제를 대하는 느낌이었고, 여기는 남매를 대하는 느낌이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는 26일 오후 5시 첫 공개.

넷플릭스 '유재석 캠프' 제작발표회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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