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도박꾼들이 날 신고했다"…불법 도박 '바둑이 모임' 실체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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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이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 MC몽 틱톡 캡처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가수 MC몽이 병역 비리 의혹부터 불법 도박설, 성매매 의혹까지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MC몽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하는 동시에, 관련 의혹을 제기한 인물들을 향해 강도 높은 폭로와 반박을 이어갔다.

18일 MC몽은 자신의 SNS와 틱톡 계정을 통해 장시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수척해진 모습으로 등장한 그는 가장 먼저 과거 병역 비리 논란을 언급했다. MC몽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변호사가 써준 대본만 읽었던 게 가장 후회된다"며 "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했는지 아직도 아쉽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2010년 불거졌던 '고의 발치 병역 면제' 의혹에 대해 "당시 '생니를 뽑고 군 면제를 받았다'고 증언한 의사는 마약 중독 범죄자였다"며 "그 사람 말을 믿고 보도가 나갔고 나는 '발치몽'이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심, 2심, 대법원까지 모두 무죄를 받았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 "후방십자인대 손상과 허리·목 디스크로 이미 군 면제 상태였다"고 강조했다.

MC몽은 당시 제출했던 치아 관련 엑스레이 증거가 사라졌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1999년에 치아 18개가 무너진 엑스레이를 제출했는데 증거물이 없어졌다"며 "증거가 사라지기도 하고 만들어지기도 하는 현실이 충격적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자신을 둘러싼 불법 도박 의혹에 대해서도 강하게 부인했다. MC몽은 "'PD수첩'에서 회사 자금으로 도박을 했냐고 물었다"며 "회사 돈으로 도박을 한다는 게 말이 되나. 계좌를 까보면 다 나오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예전에 7만 달러를 환전하다 적발된 적은 있지만 홀덤을 했던 것뿐"이라며 "오히려 그 일을 계기로 도박을 끊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에게 불법 도박 의혹을 제보한 인물들에 대해서도 실명을 거론하며 반격에 나섰다. MC몽은 "제보자 중 한 명은 전직 바카라 딜러였고, 또 다른 인물은 가수 김호중 소속사 대표"라며 "정작 본인들이 도박과 관련된 사람들인데 나를 도박꾼으로 몰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김호중은 지금 감옥에 있다. 자기 가수는 감옥에 가 있는데 소속사 대표는 매달 마카오에 가서 도박을 하고 있다. 증인도 있다. 김호중이 번 돈으로 너는 도박만 하고 있다고"라며 "근데 너무 웃긴건 그의 곁에 있는 사람이 저를 도박꾼이라고 'PD수첩'에 제보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원헌드레드 및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운영 과정에서 불거진 갈등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MC몽은 "차가원 회장과 경영 방식이 달라 자주 충돌했다"며 "지난해 크게 다툰 뒤 일방적으로 회사 업무에서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분도 제대로 챙기지 못한 채 사실상 쫓겨난 느낌이었다"고 토로했다.

특히 그는 성매매 의혹에 대해서도 직접 해명했다. MC몽은 "여자친구와 함께 있던 엘리베이터 사진이 성매매 사진처럼 둔갑됐다"며 "차가원 회장의 작은아버지가 이를 왜곡했다"고 주장했다. 또 "회사를 망가뜨린 건 MC몽의 성매매설과 불륜설 같은 루머였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MC몽은 차 회장 측 가족과 관련한 추가 폭로도 이어갔다. 그는 "차 회장의 작은아버지가 도박에 빠진 사람"이라며 "엑소 백현에게도 '10억 원 줄 테니 라스베이거스에 같이 가자'고 제안했다"고 주장해 파장을 예고했다.

방송 말미 MC몽은 자신을 둘러싼 각종 루머와 의혹에 대해 "허위 제보와 왜곡된 이야기들이 너무 많다'며 "필요하면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그는 "나를 고소해보라. 그러면 또 다른 이야기들도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이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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