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30, 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3경기만에 무실점 피칭을 했다. 평균자책점 6점대에 진입했다.
헤이수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경기에 0-4로 뒤진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버치 스미스에 이어 세 번째 투수로 등판, 1⅔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했다.

헤이수스는 달튼 바쇼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대타 마일스 스트로를 93.7마일 한가운데 포심으로 우익수 뜬공을 유도했다. 운이 따랐다. 레인 소사를 바깥쪽 체인지업으로 우익수 뜬공을 유도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9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라 경기를 마무리했다. 어니 클레멘트를 볼카운트 1B1S서 바깥쪽 체인지업으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고, 안드레스 히메네스를 1B2S서 커터로 또 유격수 땅볼처리를 했다. 브랜든 베네수엘라에게 던진 체인지업이 한가운데로 들어가며 중전안타를 맞았다. 데이비스 슈나이더를 몸쪽 94.8마일 포심으로 2루 땅볼 처리하고 경기를 끝냈다.
헤이수스의 무실점은 11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경기서 2⅓이닝 1탈삼진 무실점 이후 일주일만이다. 그 사이 13일과 15일 뉴욕 메츠전서 각각 1⅓이닝 2피안타 1탈삼진 2실점, ⅔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흔들렸다.
평균자책점이 7.31로 치솟았다가 이날 무실점으로 6.62로 내려갔다. 시즌 13경기서 2승, 17⅔이닝 동안 피안타율 0.307 WHIP 1.87이다. 구위는 괜찮은데 날리는 공이 많고, 가운데로 들어가는 실투도 적지 않은 편이다.
헤이수스는 마이너계약으로 합류했다가 곧바로 빅리그에 합류한 케이스다. 같은 처지의 버치 스미스가 상당히 안정적인 행보다. 드류 앤더슨과 최근 합류한 코너 시볼드는 메이저리그 계약자들이다. KBO리그 출신 4인방 중 현실적으로 입지가 가장 불안한 선수가 헤이수스다.

또한, 톨레도에서 고우석이 맹활약 중이다. 더블A를 맹폭하고 트리플A로 돌아와 역시 좋은 활약을 이어간다. 디트로이트가 고우석의 꿈을 이뤄주려고 할 경우, 희생자 후보 중 한 명이 헤이수스라고 봐야 한다. 가장 손쉬운 선택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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