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거포 무라카미 무네타카(26·일본)가 빅리그에서 처음으로 1경기 2홈런을 터뜨렸다. 오랜만에 대포를 가동하며 날아올랐다. 뉴욕 양키스의 애런 저지를 넘어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에 올랐다.
무라카미는 17일(한국 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레이트 필드에서 펼쳐진 2026 MLB 정규시즌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에서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3타수 2안타 3타점 3득점을 올리며 화이트삭스의 8-3 승리를 견인했다. 2개의 안타를 모두 홈런으로 장식했다.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서 상대 투수 제임슨 타이욘을 두들겨 비거리 119m 좌중월 홈런을 뽑아냈다. 8일 만에 홈런포를 마크하며 시즌 16홈런 고지를 밟았다. 5회초 무사 1루 기회에서도 타이욘을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37m 대형 투런포를 만들었다. 시즌 17호 홈런.
빅리그 진출 후 처음으로 연타석 홈런을 마크했다. 시즌 17홈런을 쓰고 16개를 기록 중인 저지를 넘어 아메리칸리그 홈런 1위에 섰다. 20개를 마크하며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지키고 있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카일 슈와버와 격차를 3개로 줄였다.

이날 멀티 홈런으로 타격 성적 상승을 이뤘다. 시즌 타율을 0.236(157타수 37안타)로 올렸다. 32타점 32득점 36볼넷 65삼진을 기록했다. 출루율 0.376 장타율 0.567로 OPS 0.943을 적어냈다.
한편, 경기에서는 무라카미의 멀티포를 등에 업은 화이트삭스가 8-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23승 22패 승률 0.511를 쓰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에 올랐다. 1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25승 22패 승률 0.532)를 1경기 차로 계속 추격했다. 공동 3위 미네소타 트윈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상 20승 26패 승률 0.435)에 3.5경기 차로 앞섰다. 이날 패한 컵스는 29승 17패 승률 0.630으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지켰다. 2위 밀워키 브루어스(26승 17패 승률 0.605)에 1.5경기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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