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류현진, 韓美 통산 200승 요건→KT 상대로 5이닝 2실점 깔끔투…불펜 나오자 힐리어드 홈런, 경기는 1점 차 [MD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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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5월 17일 수원 KT 위즈전 마운드에서 내려가고 있다/.한화 이글스 제공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대기록을 쓸 수 있을까.

류현진은 17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전까지 류현진은 한미 통산 199승을 기록 중이었다. KBO리그에서 121승, 메이저리그에서 78승을 챙겼다. '공동 1위' KT 상대로 200승 사냥에 나선 것.

류현진이 5월 17일 수원 KT 위즈전 공을 던지고 있다./한화 이글스 제공

시작부터 일격을 맞았다. 1회 선두타자 최원준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다. 김민혁의 보내기 번트, 김현수의 볼넷으로 1사 1, 3루. 샘 힐리어드에게 선제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장성우는 루킹 삼진으로 처리. 계속된 2사 1, 2루에서 김상수에게 좌전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오윤석 타석에서 KT가 더블 스틸을 감행했는데, 한화가 3루 주자 힐리어드를 홈에서 잡았다. 이닝 종료.

이후 우리가 아는 류현진으로 돌아왔다. 2회 선두타자 오윤석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한승택의 희생 번트로 득점권 위기. 류현진은 이강민을 헛스윙 낫아웃 삼진, 최원준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3회와 4회는 삼자범퇴로 막았다.

마지막까지 깔끔했다. 5회 한승택을 중견수 뜬공, 이강민을 2루수 땅볼로 잡았다. 최원준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김민혁을 루킹 삼진으로 솎아 냈다.

류현진이 5월 17일 수원 KT 위즈전 공을 던지고 있다./한화 이글스 제공

5회까지 투구 수는 70개. 여유가 있었으나 6회부터 박준영이 등판했다. 류현진은 앞선 12일 화요일에도 등판해 89구를 던졌다. 관리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5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구속은 135~146km/h를 마크했다. 포심 34구, 커터 16구, 체인지업 13구, 커브 7구를 구사했다. 스트라이크 비율은 67.1%(47/70)다.

한화 타선은 4회 3득점과 6회 1득점으로 대거 4점을 지원했다. 류현진의 승리 요건. 이대로 경기가 끝난다면 류현진은 200승 고지를 밟는다.

6일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와 KT 위즈 경기. KT 힐리어드가 3회말 2사 1-2루에 뜬공을 치고 있다./마이데일리

하지만 야구는 아직 모른다. 6회 1사에서 힐리어드가 추격의 솔로 홈런을 신고했다. 시즌 12호 홈런. 이어 장성우의 2루타와 오윤석의 볼넷이 나왔다. 2사 1, 2루에서 윤산흠이 구원 등판, 허경민을 2루수 땅볼로 잡았다.

6회가 끝난 가운데 한화가 4-3으로 1점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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