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GTX-A 삼성역 구간 공사 과정에서 일부 철근 누락 사실이 확인되며 안전성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서울시가 "보강 이후 구조 안전성은 당초 설계 기준보다 더 강화된다"라는 입장을 내놨다.
서울시에 따르면, 영동대로 복합환승센터 구조물 시공사 '현대건설'이 지난해 11월 자체 품질점검 과정에서 일부 철근 누락 사실을 발견해 자진 보고했다.
시공사와 감리단은 지난해 11월10일 지하5층 기둥 시공 오류를 최초 보고했으며, 이후 외부 전문가 자문과 구조 검토 등을 거쳐 보강 방안 수립에 착수했다.
이 과정에서 서울시와 감리단, 시공사, 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한 현장점검과 적정성 검토가 이어졌으며, 합동 현장점검은 총 19차례 실시됐다. 서울시 건설기술심의위원 등 외부 전문가 자문회의도 별도로 진행됐다.
이후 현대건설은 올 3월17일 기둥 보강 최종 시공계획서를 제출했고, 서울시는 이를 검토한 뒤 4월 보강방안을 확정했다. 국가철도공단과 국토교통부에도 관련 내용을 공유했으며, 국토교통부 주관 긴급안전점검도 4월29일부터 5월8일까지 시행됐다.
서울시는 보강 이후 '구조 안전성이 기존 설계 기준보다 강화된다'라는 입장이다. 구조계산 결과, 보강 이후 축하중 강도는 기존 설계 기준(5만8604kN)보다 높은 6만915kN 수준으로 확인됐다.
또 기존 철근 대비 200% 이상 강화된 강판 보강과 더불어 내화도료 시공 등을 적용해 구조·외부적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추가 공사비(약 30억원)은 전액 현대건설이 부담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구조물에 대한 안전대책과 재발방지 대책도 수립하고, 국토교통부와도 긴밀히 협력해 보강공사를 시행해 GTX-A 삼성역 무정차 통과 일정에도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또 구조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해소될 때까지 추가 정밀안전점검과 보강 조치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시공 오류 원인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감리 시공 과정에서의 책임 여부를 엄중히 확인해 관련 법령에 따라 조치하겠다"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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