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이정민 기자] 배우 장동주가 갑작스럽게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뒤 소속사와도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장동주는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을 마지막으로 저는 배우 장동주로서의 삶을 내려놓으려 한다”며 돌연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오랜 시간 배우라는 이름으로 살아오며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았다”며 “카메라 앞에서 웃고 울었던 모든 순간이 제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무대는 떠나지만 여러분이 보내주신 마음은 평생 잊지 않겠다. 지금까지 배우 장동주를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소속사조차 해당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는 점이다. 소속사 매니지먼트 W 측은 장동주의 SNS 글이 올라온 뒤 상황 파악에 나섰지만 한동안 연락이 닿지 않아 우려를 키웠다.
이후 장동주는 언론과 짧게 연락이 닿았지만 “가족들과 식사 중이라 통화가 어렵다”며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이후 추가적인 답변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장동주는 최근까지도 힘든 시간을 겪고 있었다. 그는 지난 1월 휴대전화 해킹과 협박 피해 사실을 직접 공개하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고 휴대전화가 완벽하게 해킹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비밀을 지키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빌렸고 가족은 집까지 팔았다”며 “결국 수십억 원을 잃고 빚더미에 앉게 됐다”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일부 누리꾼이 근거 없는 추측을 내놓자 장동주는 “당신 휴대전화 속 비밀은 저질스러운 영상밖에 없나 보다”라고 강하게 반박하며 단순한 사생활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그는 최근 SBS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 출연했고, 올해 2월 새 소속사 매니지먼트 W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1994년생인 장동주는 2012년 연극 ‘한여름밤의 꿈’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학교 2017’, ‘복수가 돌아왔다’, ‘미스터 기간제’, ‘트리거’, 영화 ‘정직한 후보’, ‘카운트’, ‘핸섬가이즈’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갑작스러운 은퇴 선언과 연락 두절 소식에 팬들은 “은퇴보다 건강이 더 걱정된다”, “잠시 쉬더라도 잘 회복하길 바란다”, “아무 일 없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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