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6·3 지방선거 충남 금산군수 선거가 전·현직 군수 간 세 번째 맞대결 구도로 펼쳐지면서 지역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통적으로 정당보다는 인물 경쟁력이 강하게 작용해 온 금산 민심이 이번 선거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충남 금산군은 전국적인 인삼 산업 중심지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지역 소멸 위기가 주요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금산군 인구는 최근 5만명 선이 무너지며 지방 소멸 대응 정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금산군 선거가 대표적인 '인물 중심 선거'로 분류된다. 민선 초반 자민련과 무소속 후보들이 잇따라 당선됐고, 박동철 전 군수 역시 서로 다른 정당 소속으로 3선을 기록하는 등 정당보다 후보 개인 경쟁력이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쳐왔다.
이번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문정우 후보와 국민의힘 박범인 후보가 다시 맞붙는다. 두 후보는 민선 7기와 민선 8기 선거에서 각각 1승 1패를 주고받으며 팽팽한 경쟁 구도를 이어왔다.
더불어민주당 문정우 후보는 정권 교체론과 중앙정부 연계 경쟁력을 강조하며 표심 공략에 나섰다. 문 후보는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하고,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국가사업 유치 능력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문 후보는 "대통령부터 지역 국회의원까지 민주당 소속인 만큼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사업을 금산에 유치할 수 있다"며 "강한 추진력으로 금산 발전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박범인 후보는 현직 군수 프리미엄과 민선 8기 행정 연속성을 앞세워 재선 도전에 나섰다. 박 후보는 청년·일자리·교육·복지 등을 연계한 생애주기형 정책과 관광·지역개발 사업 확대를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금산세계인삼축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가유산 사업 확대를 통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겠다는 구상도 강조했다.
박 후보는 "14개 정부 부처 지원사업을 연계해 금산 발전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그동안 축적한 행정 경험과 추진력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조국혁신당 안찬 후보까지 가세하면서 선거 구도는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금산군수 선거 역시 정당 지지세보다 후보 개인의 행정 경험과 지역 밀착도가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인구 감소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인삼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 등이 민심 향배를 가를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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