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슈퍼캐치! 멀티히트만큼 빛난 호수비…'1번 타자' 이정후, 샌프란시스코 연패 탈출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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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가 9일 피츠버그와 경기에서 호수비를 선보였다. 지난해 9월 1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몸을 푸는 이정후.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8)가 투타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연패 수렁에서 건져냈다. 타석에서 멀티히트를 뽑아냈고, 수비에서도 환상적인 '슈퍼 캐치'를 선보이며 웃었다. 샌프란시스코는 안방에서 연패 사슬을 끊어내고 승리 찬가를 불렀다.

이정후는 9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펼쳐진 2026 MLB 정규시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리드오프로 공격에 나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까지 최근 5경기에서 19타수 1안타로 부진했던 부분을 털어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말 1사 1루에서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이어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작렬하며 멀티히트 게임을 확정했다. 7회말에는 무사 만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섰으나 2루수 직선타로 아웃됐다. 이날 멀티히트로 시즌 타율 0.270(137타수 37안타)을 찍었다.

2-1로 앞선 6회초 호수비를 펼쳤다. 쉽지 않은 타구를 빠른 발과 정확한 판단으로 잡아냈다. 상대 타자 브라이언 레이놀즈의 오른쪽로 가는 파울 공을 담장 바로 앞에서 글러브에 넣었다. 먼 거리를 달려온 뒤 펜스 앞에서 속도를 죽이고 타이밍을 잘 맞춰 까다로운 파울을 아웃으로 연결했다.

이정후가 5월 4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서 타격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이정후가 4월 25일 마이애미 말린스와 경기에서 홈런을 치고 다이아몬드를 돌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샌프란시스코는 투타 조화를 앞세워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2회초 선제점을 내줬으나 2회말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4회말 점수를 뽑아내며 2-1로 역전했다. 이어 7회말 3점을 더하며 5-1로 달아났다. 9회초 마지막 수비에서 1점을 내줬지만 5-2로 승리를 매조지 했다. 선발로 등판한 로비 레이가 6이닝 4피안타 4볼넷 1실점 7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 15승 23패 승률 0.395를 적어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2연승을 올린 4위 콜로라도 로키스(16승 23패 승률 0.410)를 0.5경기 차로 계속 쫓았다. 10일 홈에서 피츠버그를 상대로 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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