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슈퍼스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치명적인 수비 실책을 저지렀다. 이 실책은 패배의 빌미가 됐다.
샌디에이고는 9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서 0-6으로 패했다.
딱 5회가 아쉬웠다. 선발 투수 그리핀 캐닝이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내주면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JJ 웨더홀트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그 이후가 문제였다. 우익수 쪽으로 향하는 타구였는데 타티스 주니어가 포구를 하려다 일명 '알까기'를 하면서 타구를 글러브 밑으로 흘렸다. 공은 펜스까지 굴러갔고, 그 사이 주자 3명은 물론 타자 주자 웨더홀트까지 홈을 밟는 상황이 됐다. 리틀리그 그랜드슬램을 허용한 것이다.
캐닝이 흔들리는 것은 당연했다. 이후에도 안타, 2루타, 볼넷까지 연달아 내주고 마운드에서 내려갔아. 마츠이 유키가 올라왔지만 놀란 고먼에게 적시타, 메이신 윈에게 희생플라이를 헌납해 5회에만 6실점했다.
샌디에이고 타선은 빈타에 그쳤다. 단 1안타에 그쳤고, 17이닝 연속 무득점 굴욕을 당했다.
득점을 하지 못한 것도 뼈아프지만 타티스 주니어의 실책이 너무나 컸다. 타티스 주니어는 리그에서 가장 최고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플래티넘 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다. 수비력에서 인정받은 셈이다. 그런데 그런 선수가 뼈아픈 실책을 저질렀다.
MLB.com은 경기 후 "올 시즌 타티스 누이어의 첫 실책인데 너무나 뼈아픈 타이밍에 나왔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크레이그 스태먼 감독은 "무언가를 마들어내려 노력하는 플레이메이커다. 단지 결과가 좋지 않았을 뿐"이라며 타티스 주니어의 실책을 감쌌다. 팀 동료 잭슨 메릴 역시 "그런 상황에서 과감하게 도전해야 한다. 공을 놓쳤는지는 중요하지 않았다"고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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