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부상자들이 속속 돌아올 채비를 하고 있다. 키케 에르난데스에 이어 무키 베츠가 재활 경기를 소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주전 2루수 경쟁도 다시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김혜성의 입지는 어떻게 될까.
다저스웨이는 8일(한국시각) "타율 0.185에 그치고 있는 산티아고 에스피날은 키케가 복귀하면 지명할당(DFA) 될 것이 확실시되나 베츠의 차례가 오면 더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혜성 때문이다. 김혜성은 빅리그 콜업 이후 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4 1홈런 8타점 OPS 0.801을 기록 중이다.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매체는 "다저스 구단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동안 김혜성에 대한 확실을 갖지 못했다. 최근 크리스 우드 1루 코치의 찬사는 구단이 마침내 김혜성에 대해 깨닫고 있다는 힌트를 준다"며 "우드워드 코치는 김혜성의 수비를 골드글러브 4회 수상자인 안들렌토 시몬스에 비유했다"고 밝혔다.
우드워드 코치는 "김혜성이 가진 재능과 성실함 이 모든 것이 결합된 것을 본 적이 없다"라며 "전성기 시절의 시몬스가 아마 비슷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혜성의 훈련 태도는 상상을 초월한다. 내가 그만하려고 말려야 할 정도다. 그는 계속해서 나아가길 원한다. 스피드와 어깨 강도 등 역학적으로 내가 가르칠 수 없는 타고난 부분들이 있다. 특히 고관절 유연성이 엄청나서 몸이 완전히 꼬인 자세에서도 1루로 시속 100마일(161km)의 송구를 뿌릴 수 있다. 보고 있으면 '말도 안 된다'는 생각뿐이다"라고 극찬을 했다.

다저스웨이는 알렉스 프리랜드와 김혜성을 놓고 분석했다. 매체는 "프리랜드는 최근 들어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다. 4월 한 달간 26개의 삼진을 당하는 동안 볼넷은 단 7개에 그쳤다. 그래도 다저스가 좋아하는 선구안을 어느 정도 회복해 5월에는 삼진 2개, 볼넷 4개를 기록 중이다. 홈런도 때려냈다"고 짚었다.
김혜성에 대해선 "그는 콜업된 이후 훨씬 더 꾸준히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타율 0.314 OPS 0.800을 기록 중이다. 다저스에 몇 안 되는 위협적인 대주자 카드이자 수비 다재다능함까지 갖춰 전체적으로 더 뛰어나다"면서 "이 경쟁은 베츠가 재활 경기를 시작함과 동시에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현 시점에선 김혜성의 승리에 걸겠다"고 김혜성이 우위에 있음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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