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도 넘지 못한 '2670m 고지대'...슈팅 0회→실점 빌미 제공, 양 팀 '최저 평점' 기록! LA FC '북중미 챔스' 결승행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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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FC의 손흥민이 7일 네메시오 디에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북중미 챔피언스컵 4강 2차전이 끝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톨루카의 파울리뉴(26번)가 7일 네메시오 디에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FC와의 2026시즌 북중미 챔피언스컵 4강 2차전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LA FC의 '슈퍼스타' 손흥민이 멕시코 원정에서 뼈아픈 실책을 범하며 양 팀 최저 평점을 받았다.

LA FC는 7일(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톨루카 네메시오 디에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톨루카와의 '2026 북중미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2차전에서 0-4로 완패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LA FC는 후반 들어 급격히 무너졌다. 후반 4분 교체로 들어온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헬리뇨에게 파울을 내줬고, 헬리뇨가 직접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기세를 탄 톨루카는 후반 13분 추가골까지 터뜨렸다. 에베라르도 로페스 델 비야르가 박스 밖에서 시도한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톨루카의 파울리뉴(26번)가 7일 네메시오 디에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FC와의 2026시즌 북중미 챔피언스컵 4강 2차전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설상가상으로 LA FC는 후반 41분 라이언 포르테우스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처했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2분 파울리뉴에게 쐐기골을 허용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손흥민의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졌다. 후반 추가시간 4분, 볼을 잡고 턴 동작을 하던 손흥민이 파울리뉴의 압박에 공을 빼앗겼고, 이를 낚아챈 파울리뉴가 단독 돌파 후 멀티골을 기록했다.

결국 1차전 2-1 승리를 지키지 못한 LA FC는 합산 스코어 2-5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북중미 챔피언스컵 여정은 4강에서 막을 내렸다.

LA FC의 손흥민(오른쪽)이 7일 네메시오 디에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톨루카와 2026시즌 북중미 챔피언스컵 4강 2차전에서 수비를 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 종료 후 통계 매체 '풋몹'은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 손흥민에게 양 팀 통틀어 최저인 평점 5.3점을 부여했다. 이날 손흥민은 90분간 한 번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고, 오히려 네 번째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한편 이날 LA FC의 발목을 잡은 것은 멕시코 특유의 고지대 환경이었다. 해발 약 2670m에 위치한 구장에서 경기를 치른 선수들은 전체적으로 급격한 체력 저하를 노출하며 톨루카의 공세를 버텨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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