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수원 김경현 기자] 에릭 페디(시카고 화이트삭스),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도 못한 기록이었는데. 압도적 에이스로 보였던 케일럽 보쉴리(KT 위즈)가 이상하다.
1993년생 오른손 투수 보쉴리는 올 시즌에 앞서 KT와 총액 1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메이저리그 통산 28경기에서 1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5.80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90경기(125선발) 50승 38패 평균자책점 4.31의 성적을 남겼다.
최고의 스타트를 선보였다. 3월 31일 한화 이글스전부터 4월 18일 키움 히어로즈전 5회까지 개막 22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앞서 2023년 에릭 페디(당시 NC 다이노스)의 17이닝 무실점을 연장한 것. 폰세도 근접하지 못한 대기록이다.
기록이 깨진 뒤 흐름이 좋지 않다.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3경기에서 무승 2패 평균자책점 7.80으로 흔들린다. 기간 내 28명의 투수 중 세 번째로 나쁘다.

7일 경기에 앞서 이강철 감독은 "자꾸 안 맞으려고 어렵게 들어가는 것 같다. 그냥 들어가도 되겠던데"라면서 "공은 나쁘지 않은데 너무 어렵게 도망 다닌다. 그러다 쓱 들어가니까 맞는다"고 봤다.
그러면서 "(한)승택이가 (투심) 움직임이 조금 줄었다고 하더라. 전에는 투심 움직임이 되게 컸는데 어제 맞아 나기는 거 보니까 움직임이 많이 줄었다고 한다"고 했다.
잠깐 페이스가 내려갔을 가능성이 있다. 이전 이강철 감독은 보쉴리가 80구 이상을 던지면 투심 무브먼트가 작아진다고 했다. 사이클이 하락세를 타며 무브먼트에도 영향을 줬다고 바라볼 수 있다.


나승엽에게 허용한 피홈런에 대해선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6회 1사 1루 1-0 카운트에서 커브를 던지다 홈런을 맞았다.
이강철 감독은 "맞더라도 투심을 던져야 하지 않았을까. (땅볼 타구가 잘 나오니) 단타로 막을 수도 있고, (3회 1사 1, 3루) 앞선 타석도 투심을 쳐서 땅볼 병살타를 쳤다"라면서 "자기가 어떤 투수인지 알고, 중요할 때 그 볼을 던져서 맞고 지면 후회가 안 된다. 다른 구종을 써서 맞으면 후회스럽다"고 설명했다.
한편 보쉴리는 7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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