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청와대 공연 중 총 맞을 뻔"…경호원이 총구 겨눈 '일촉즉발' 고백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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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풀이쇼 동치미’ 700회 특집 예고 영상에서는 가요계의 대부 조영남, 남진, 설운도가 출연해 ‘오빠 아직 살아있다’라는 주제로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나눴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마이데일리 = 서기찬 기자] 가수 조영남이 과거 전 대통령 앞에서 공연을 펼치던 중, 경호원의 총구와 마주하며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충격적인 일화를 공개해 화제다.

지난 5일 MBN 공식 채널에는 오는 9일 방송되는 ‘속풀이쇼 동치미’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속풀이쇼 동치미’ 700회 특집에서는 가요계의 대부 조영남, 남진, 설운도가 출연해 ‘오빠 아직 살아있다’라는 주제로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나눴다.

“하모니카 꺼내려 했을 뿐인데...” 죽음의 공포 느낀 무대

이날 예고 영상의 백미는 단연 조영남의 청와대 공연 비화였다. 조영남은 과거 전 대통령을 위해 노래를 부르던 도중, 하모니카 연주를 위해 재킷 안쪽으로 손을 집어넣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전 대통령 앞에서 노래 부르다 하모니카 꺼내려 자켓 안에 손을 넣는 순간 경호원의 총구가 저를 향했다”고 밝혀 현장을 순식간에 얼어붙게 만들었다.

돌발 행동에 민감하게 반응한 경호원들의 실탄 조준이라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던 것이다.

가수 조영남이 과거 전 대통령 앞에서 공연을 펼치던 중, 경호원의 총구와 마주하며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충격적인 일화를 공개해 화제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남진 집에서 벌어진 ‘이불 대참사’... 80대 노익장의 거침없는 입담

두 번째로 눈길을 끈 것은 81세 조영남과 80세 남진의 끈끈하면서도 코믹한 우정이었다.

조영남은 과거 술에 취할 때마다 남진의 집을 찾아갔던 기억을 떠올리며, 매일 아침 남진의 침구에 ‘푸짐하게’ 실수를 저질렀던 민망한 에피소드를 거침없이 풀어놓았다.

이에 남진 역시 새 이불을 깔아줘도 얼마 못 가 축축해진 이불 때문에 다시 추위에 떨어야 했다며 능청스럽게 맞받아쳐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첫 이혼 후 ‘은행’ 첫걸음... 설운도의 슬럼프 고백까지

조영남의 파격적인 고백은 사생활로도 이어졌다. 평생 경제권을 아내에게 맡겼던 그는 “내 생애 첫 은행 방문은 첫 번째 이혼 후였다.

그전까진 전 아내가 다 관리했었는데 은행 처음 갔더니 어색한 것 투성이더라”며 홀로서기 과정에서 겪은 당혹감을 털어놓았다.

함께 출연한 설운도 또한 화려한 전성기 뒤에 숨겨진 고통을 고백했다. 그는 “’잃어버린 30년’으로 환희를 맛봤지만, 일본행을 택했다. 밤에는 노래를, 낮에는 음악을 공부하며 슬럼프를 견뎌냈다”며 치열했던 일본 활동 시절을 회상했다.

반세기를 풍미한 오빠들의 아슬아슬한 인생 토크는 오는 토요일 밤 11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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