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피날 작별 머지 않았다" 美 현지가 꼽았다, 어떻게 김혜성이 생존경쟁 우위 점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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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이 안타를 치고 출루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 부상자들이 복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로스터 정리가 필요하다.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후보로 김혜성과 산티아노 에스피날이 언급됐다.

다저스웨이는 7일(한국시각) "현재 분위기로는 에스피날이 자리를 내줄 가능성이 매우 커 보인다"고 전망했다.

매체는 "무명의 선수나 후보 선수를 팀이 왜 이렇게까지 좋아하게 되는지 설명하기 어렵다. 에스피날이 그랬다"면서 "에스피날은 스프링캠프 단 45타석만으로 다저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당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팀에 완벽히 녹아 들었다"며 "개막 로스터에 들지 못하는 상황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에스피날을 극찬했다. 이러한 이야기는 김혜성에게는 결코 좋은 일이 아니었다.

김혜성은 트리플A에서 시즌을 시작했지만 무키 베츠, 키케 에르난데스, 토미 에드먼의 부상으로 콜업됐다.

결과적으로 에스피날과 김혜성 모두 빅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이제 다시 정리가 필요할 시기다. 팔꿈치 수술을 받았던 키케가 회복해 재활 경기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미국 현지에서는 에스피날의 마이너리그행을 전망했다. 에스피날은 타율 0.192 OPS 0.462로 초라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볼넷을 하나도 없고 삼진은 두 차례 당했다.

매체는 "'다저스의 초반 집착에도 불구하고 에스피날은 다시 평범한 선수로 돌아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면서 "애초 에스피날이 다저스 전력의 핵심이 될 가능성은 적었다. 다저스는 대타로 간간이 성과를 내주거나 최소한 안정적인 수비라도 보여주길 기대했다. 하지만 2루, 3루 수비는 리그 평균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혜성이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그렇다고 김혜성이 안정권에 있는 것은 아니다. 키케 말고도 베츠도 복귀를 앞두고 있기 때문.

매체는 "김혜성은 에스피날처럼 빠르게 코칭스태프의 신뢰를 얻지 못했고 팬들에게도 완전히 인정받지 못한 분위기다. 하지만 꾸준함만 놓고 보면 프리랜드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바라봤다.

김혜성은 7일 경기서 시즌 1호 3루타와 함께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율 0.314를 마크했다.

또 "토미 에드먼의 복귀 일정이 여전히 불투명하다. 따라서 베츠의 복귀 시점에 살아남는 선수가 장기적으로 로스터에 남아 실력을 증명할 시간을 더 얻게 될 전망이다"라면서 "에스피날은 그 선수가 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마이너리그 옵션도 없기 때문에 다저스와 작별이 머지 않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김혜성이 타구를 잡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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