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감독 부임 후 어린이날 처음 이겼다, 염경엽 감독에게도 값진 1승 "엘린이에 승리 선물해 기뻐" [MD잠실]

마이데일리
2026년 5월 2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br><br>LG 오스틴이 3회말 2사 1.2루서 3점 홈런을 친 뒤 염경엽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LG 트윈스가 5년 만에 '엘린이(LG 어린이팬)'에게 어린이날 승리를 선사한 가운데 염경엽 감독도 LG 사령탑 부임 후 어린이날 승리를 맛봤다.

L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서 2-1로 승리했다. 7회말에 터진 박해민의 적시타가 결승타가 됐다.

이날 승리로 LG는 두산과 어린이날 더비서 무려 5년만에 승리를 챙겼다. 가장 최근 승리는 2021년이었다. 당시 LG는 두산을 7-4로 제압했다. 2022년엔 4-9로 졌고, 2023년과 2024년은 우천 취소로 경기가 열리지 않았다. 지난해엔 2-5로 패했다.

선발 웰스는 5이닝 4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자신의 몫을 다 했다.

타선에서는 오스틴이 3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이주헌과 신민재가 나란히 멀티히트 경기를 펴렸다. 7회말 1사 1, 2루에서 박해민이 결승타를 쳤다. 하지만 10안타 5볼넷을 얻어내고도 2점밖에 뽑지 못한 것은 아쉽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LG 사령탑 부임 후) 감독하면서 어린이날 한 번도 못 이겼는데 오늘 엘린이에게 승리를 선물해 기쁘다. 어린이들의 응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활짝 웃어보였다

최소 실점으로 막은 마운드 칭찬도 덧붙였다. 염 감독은 "웰스가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이 터프한 상황이었는데, 우리 승리조인 김진성-함덕주-우강훈이 자기 이닝을 깔끔하게 책임져 승리의 발판을 만들어줬다"면서 "장현식이 터프한 상황에서 세이브를 올려 경기를 잘 마무리했다. 오늘 모든 투수들이 자기 역할을 해준 덕에 승리한 경기이고 투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박수를 보냈다.

또 "전체적으로 잔루가 많아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는데 중요한 찬스에서 박해민이 주장답게 결승타를 쳐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박해민을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LG가 2-1로 두산에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잠실=한혁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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