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손흥민(LAFC) 투입이 신의 한 수가 됐다.
LAFC는 3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스냅드래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메이저리그사커(MLS) 11라운드 샌디에이고 FC와의 원정경기서 2-2로 비겼다.
이날 경기 마르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은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LAFC는 지난 4월 30일 톨루카와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1차전을 치렀다. 이어 5월 7일 멕시코 톨루카 데 레르도의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디에스에서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를 대비해 샌디에이고전에 선발 명단을 대부분 바꿨다. 톨루카와의 1차전 때와 비교하면, 무려 9명의 선수가 바뀌었다. 위고 요리스와 은코시 타파리만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LAFC는 5연패 중이었던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힘든 경기를 펼쳤다. 전반 7분 마르쿠스 잉바르트센에게 실점하며 끌려갔다.
이후 도스 산토스 감독이 교체 카드를 빠르게 꺼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마르코 델가도와 다비드 마르티네스를 투입했고 후반 15분에는 손흥민을 넣었다.
그럼에도 후반 26분 잉바르트센에게 추가 실점하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손흥민이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 37분 공을 잡은 손흥민이 드리블한 뒤 드니 부앙가에게 패스했다. 부앙가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1점 차를 만들었다.
손흥민의 올 시즌 15번째 도움이었다. 16경기 2골 15도움.
이후 분위기를 탄 LAFC는 후반 추가 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터진 라이언 홀링스헤드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며 패배를 면했다.
도스 산토스 감독의 용병술이 통했다. 미국 'LA 데일리뉴스'는 "이러한 교체 카드는 LAFC에 활기를 불어넣었지만, 60분까지도 여전히 한 골 차로 뒤처져 있자, 도스 산토스 감독은 변화를 만들기 위해 손흥민을 호출했다"고 했다.
한편, LAFC는 7일 톨루카전에서 역대 세 번째 챔피언스컵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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