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뚝 체크아웃” 슈어저 또 아프다…KIA 출신 라우어 다시 선발? 벌크가이 시키면 감독에게 또 ‘항명’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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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블루제이스 맥스 슈어저가 케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홈 경기서 주먹을 쥐고 있다. 2026시즌 초반의 모습이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팔뚝 체크아웃.”

결국 맥스 슈어저(42,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8일(이하 한국시각)자로 부상자명단에 갔다. 오른 팔뚝 건염과 왼 발목 염증으로 15일짜리 IL에 올랐다. 팔뚝 이슈는 시즌 초반부터 있었지만, 참고 등판해왔다. 그러나 나이가 많은 슈어저에게 더 이상은 무리였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맥스 슈어저./게티이미지코리아

MLB.com은 이날 슈어저가 시즌 두 번째 등판부터 팔뚝 건염을 앓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오히려 최근 마지막 등판이던 25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서 투구 동작에서 발목을 다쳤다. 그는 “내가 좋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었다. 내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충분한 위치에 있지 않다고 느낀다. 4월은 시즌 초반이고, 지금이 바로잡을 수 있는 시점”이라고 했다.

팔뚝이나 발목 모두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는 게 본인의 설명이다. 슈어저는 “미네소타전(13일) 이후 팔뚝이 너무 걱정됐는데 체크아웃 했다(그때부터 안 좋았다는 의미). 침대에서 넘어질 뻔해서 발 때문에 죽을 뻔 했다”라고 했다.

슈어저는 올 시즌 5경기서 1승3패 평균자책점 9.64다. 이제 나이가 적지 않고, 구위와 투구 일관성이 예전같지 않다. 부상이 크지 않다고 해도 복귀 시점, 복귀한 뒤의 경기력을 전혀 장담할 수 없다. 이러니 토론토로선 계산이 되는 전력이 아니다.

단, 토론토는 선발진에 부상자가 많다. 코디 폰세와 보우덴 프란시스가 무릎 십자인대, 토미 존 수술로 각각 시즌을 마감했다. 호세 베리오스, 셰인 비버는 시간이 좀 더 걸리는 분위기다. 케빈 가우스먼, 딜런 시즈에 트레이 예세비지가 복귀준비를 마쳤다. 가장 부진하던 에릭 라우어가 불펜으로 이동한 상태다.

MLB.com은 슈어저가 부상자명단에 가면서 라우어가 다시 선발진에 들어오거나, 벌크가이(+1 투수)를 맡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단, 라우어는 최근 벌크가이로 한 차례 기용되자 존 슈나이더 감독에게 “정말 싫었다”라고 했다. 공개적인 항명이었다. 시즌 초 선발투수를 원한다고 강하게 원했던 것에 이은 두 번째 반발이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릭 라우어가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홈 경기서 투구하고 있다.올 시즌 초반의 모습이다./게티이미지코리아

라우어가 벌크가이로 기용된다면 다시 한번 슈나이더 감독에게 반발하고, 트레이드나 방출 등 추가적인 액션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어쨌든 베리오스와 비버가 복귀하면 라우어가 선발로 뛸 자리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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