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3연승을 내달리며 시즌 20승 고지를 점령했다. 27일(이하 한국 시각) 발표된 MLB 팀 파워랭킹 1위에 걸맞은 저력을 뽐내며 승리 찬가를 불렀다.
다저스는 28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MLB 정규 시즌 마이애미 말린스와 홈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경기 초반 리드를 잡았지만, 중반부에 밀리면서 패배 위기를 맞았다. 1회말 두 점을 먼저 얻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그러나 4회초 1실점을 내주며 흔들렸고, 5회초 3실점하며 2-4로 역전 당했다.
계속 끌려가며 맞이한 9회말 마지막 공격. 선두 타자 앤디 파헤스가 볼넷을 얻어내며 기회를 열었다. 이어서 달턴 러싱도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무사 1, 2루를 찬스를 얻었다. 동점 주자까지 나간 상황에서 보내기 번트 작전을 썼다. 하지만 미겔 로하스가 번트 실패 아웃 당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1사 1, 2루에서 등장한 오타니 쇼헤이가 기세를 다시 살리는 적시타를 때렸다. 1타점 2루타를 작렬했다. 계속된 1사 2, 3루 찬스에서 프레디 프리먼이 고의4구로 출루했다. 1사 만루가 됐다. 윌 스미스가 파울팁 삼진으로 돌아서며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 카일 터커가 2사 만루에서 끝내기 2타점 적시타로 경기를 끝냈다.

다저스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9회말 2아웃에 끝내기 역전타를 만들고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올리며 시즌 성적 20승 9패 승률 0.690을 찍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함께 MLB 전체 최고 승률을 마크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유지했다.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19승 9패 승률 0.679)에 0.5경기 앞섰다.
한편, 김혜성은 이날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7회말 공격에서 대타로 교체됐다. 두 경기 연속 안타 생산에 실패하며 시즌 타율 0.319(47타수 15안타)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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