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강등이 확정된 울버햄프턴 원더러스가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울버햄프턴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3승 8무 23패 승점 17점을 기록 중이다. 잔여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다음 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경쟁하게 됐다.
시즌 초반부터 부진했던 울버햄프턴은 시즌 막판 2연승을 질주하며 잔류 희망을 유지했다. 하지만 격차는 이미 크게 벌어진 상황이었다. 극복하지 못하며 가장 먼저 강등당한 팀이 됐다.
울버햄프턴은 지난 2017-18시즌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PL에 7시즌 만에 복귀했다. 이후 8시즌 동안 PL에서 경쟁했다. 지난 시즌부터 흔들리기 시작했고 결국 올 시즌 완전히 무너지며 다시 PL 승격을 위해 경쟁하게 됐다.
하지만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리그월드'는 28일(한국시각) "산티아고 부에노는 이번 여름 행선지를 골라 갈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스포츠 위트니스'의 보도에 따르면, 울버햄프턴의 강등 이후 리즈 유나이티드, 크리스털 팰리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브렌트포드를 포함한 PL 4개 구단이 그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했다.
부에노만 팀을 떠나는 것이 아니다. '풋볼리그월드'는 글로벌 매체 '디 애슬레틱'을 인용해 "주앙 고메스, 안드레, 다비드 묄레르 볼페, 조세 사, 그리고 황희찬 등이 모두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며 "또한 라디슬라프 크레이치 역시 리즈 등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울버햄프턴은 조만간 선수 매각을 통해 상당한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황희찬의 이름이 눈에 띈다. 황희찬은 2021년 8월 RB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프턴으로 임대 이적했다. 31경기에서 5골 1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황희찬은 2022-23시즌을 앞두고 울버햄프턴으로 완전 이적했다. 32경기 4골 3도움을 마크했다. 그는 2023-24시즌 날개를 펼쳤다. 31경기에서 13골 3도움을 기록하며 울버햄프턴 이적 후 첫 두 자릿수 득점포를 가동했다.
하지만 2024-25시즌 부진에 빠졌다. 발목 부상과 햄스트링 부상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25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는 데 만족해야 했다. 올 시즌에도 종아리 부상으로 잠시 전력에서 이탈했으며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28경기 3골 3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황희찬이 다음 시즌 어떤 팀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까. 부활의 날개를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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