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KB금융그룹이 정부와 손잡고 맞벌이 부부와 야간 근로 가정의 최대 고민인 '돌봄 공백' 해소에 적극 나선다. 학교 안팎을 아우르는 촘촘한 돌봄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저출산 문제 해결과 지역사회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KB금융그룹은 지난 27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과 함께 서울 마포구의 한 야간 연장돌봄센터를 방문해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부모의 귀가가 늦은 시간에도 아이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환경을 확인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야간 연장돌봄 사업’은 맞벌이나 야간 근로 등으로 저녁 시간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마련된 공적 서비스다. 전국 5500여 개 마을돌봄시설 중 선정된 343개소가 참여 중이며, 이용 2시간 전까지만 신청하면 밤 10시 또는 자정까지 초등학생 자녀를 맡길 수 있다.
KB금융은 이 사업의 조기 정착을 위해 올해에만 약 17억원 상당의 침구류와 시설 환경 개선비를 지원했다. 오는 2028년까지 총 60억원을 투입해 아이들이 내 집처럼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야간 연장돌봄 지원은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적인 생활 인프라 구축 영역이라며 돌봄 환경을 개선하고 우리 사회의 빈자리를 채우는 포용금융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금융은 2018년부터 교육부와 협력해 학교 내 돌봄 시설을 확충해온 데 이어, 이번 보건복지부와의 협력으로 학교 밖 돌봄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고 있다. 아울러 지역아동센터 리모델링과 시니어 맞춤형 돌봄 지원 등을 통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애주기별 돌봄 지원체계를 완성해 나가고 있다.
KB금융은 이번 야간 돌봄 지원과 더불어 저출산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 맞벌이 가정 돌봄 지원'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21일 KB금융은 서울시와 협약을 맺고, 육아휴직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들을 위해 전국 최초로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 비용을 직접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정부의 출산 장려 정책에 발맞춘 민관 협력의 대표적 사례로, KB금융은 올해 서울시 소상공인 1000가구를 대상으로 총 50억원을 지원하며 향후 전국 주요 지자체로 협력 범위를 넓혀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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