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상생으로 만든 3년 연속 최우수"…동반성장 평가 '최고 등급'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한국서부발전이 정부 주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공공기관 상생 모델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서부발전은 28일 중소벤처기업부와 동반성장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2025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동반성장 평가는 2007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공공기관의 상생협력 노력과 정책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지표다. △동반성장 추진체계 △협력 중소기업 지원 △상생문화 확산 등 9개 분야 44개 지표와 함께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 결과가 반영된다.

이번 평가에서 서부발전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층적 지원 정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베트남을 거점으로 한 수출 협력 체계를 구축해 협력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넓힌 점이 주목된다.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한 판로 개척 지원은 중소기업의 실질적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는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기술 지원 측면에서는 판교에 구축한 'AX이노베이션센터'를 중심으로 성과가 두드러졌다. 발전 데이터를 개방하고 시험장을 제공해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검증과 사업화를 지원한 결과, 일부 기업은 인공지능 기반 설비 진단과 로봇 기술 분야에서 가시적 성과를 창출했다.

이와 함께 ESG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병행됐다. 서부발전은 협력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ESG 심사원 양성과정을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대응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했다.

금융 지원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서부발전은 납품대금 연동제 활성화와 상생결제 확대를 통해 협력기업의 자금 유동성 개선에 기여했다. 특히 상생결제 누적 금액은 올해 3월 말 기준 4조원을 넘어서며 5개 발전 공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정부 주관 상생결제제도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정책 실효성도 입증했다.

서부발전은 단순 지원을 넘어 협력기업과의 소통 구조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3~24일에는 'WP 시너지데이'를 열고 중소기업과의 협력 모델을 점검하는 한편, 현장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이정복 사장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은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만든 결과"라며 "앞으로도 체감도 높은 지원 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공기관 동반성장 정책이 '평가 대응' 수준을 넘어 실질 성과 경쟁 단계로 접어든 가운데, 서부발전 사례는 해외 진출·기술 지원·금융 지원을 결합한 종합형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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