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가 극적으로 3연승을 이어갔다. 9회말에 2점 열세를 뒤집었다.
다저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 3연전 첫 경기서 5-4, 9회말 끝내기 승리를 따냈다. 20승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마이애미는 3연패에 빠졌다. 13승16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2위.

다저스 주축선수들이 경기중반까지 이름값을 못한, 이상한 경기였다. 그러나 9회말에 극적인 대역전극을 일궈냈다.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는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4볼넷 4실점(3자책)했다. 시즌 평균자책점 2.87. 희한하게 구속도 평소보다 덜 나왔고, 공이 덜 날카로웠다.
다저스 1회말 리드오프 오타니가 우전안타를 쳤다. 마이애미 오른손 선발투수 크리스 패댁을 상대로 볼카운트 1B2S서 낮은 체인지업을 힘 빼고 잡아당겼다. 프레디 프리먼이 우중간에 뚝 떨어지는 안타를 쳤고, 카일 터커가 2루 땅볼을 날려 2사 2,3루 찬스를 잡았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선제 2타점 중전적시타를 쳤다.
김혜성은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2-0으로 앞선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2B2S서 체인지업을 툭 밀어 좌익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3회말 선두타자 오타니 역시 1B2S서 4구 커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마이애미가 4회초에 반격했다. 오토 로페즈의 좌월 2루타, 재비어 에드워즈의 볼넷, 어구스틴 라미레즈의 좌전안타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재비어 사노자가 3유간 깊숙한 타구를 날렸다. 김혜성이 잘 잡았으나 공을 글러브에서 빼는 과정에서 한 차례 저글을 했다. 다시 잡아서 원 바운드로 정확하게 송구했으나 세이프. 김혜성의 시즌 세 번째 실책. 마이애미가 1점을 올렸다.
다저스는 4회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볼넷, 맥스 먼시의 좌전안타로 2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김혜성은 볼카운트 2S서 3구 94.4마일 몸쪽 포심에 반응했으나 2루 땅볼로 돌아섰다. 그러자 마이애미는 5회초 제이콥 마시와 에드워즈의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를 잡은 뒤 리암 힉스가 92.3마일 스플리터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역전 우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오타니가 2-4로 뒤진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타석에 들어섰다. 좌완 존킹에게 1B1S서 3구 몸쪽 낮은 91.7마일 싱커를 쳤으나 1루 땅볼로 물러났다. 김혜성은 역시 2-4로 뒤진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우완 마이클 피터슨을 상대하기 위해 타석에 들어섰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 윤하의 ‘혜성’이 퍼지고 있었다.
그러자 마이애미 벤치가 피터슨을 제외하고 좌완 앤드류 나디를 투입했다. 그러자 다저스도 김혜성을 빼고 알렉스 콜을 투입했다. 이날 김혜성의 성적은 2타수 무안타. 시즌타율 0.319. 콜이 우전안타를 치면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선택은 결과적으로 맞아떨어졌다. 2사 1루서 오타니는 1S서 2구 95.2마일 한가운데 포심을 공략해 중전안타를 날렸다. 프리먼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윌 스미스가 2루 땅볼로 물러나면서 득점 실패.
다저스는 9회말에 마지막 기회를 얻었다. 앤디 파레스, 달튼 러싱의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얻었다. 미겔 로하스가 희생번트에 실패한 상황. 오타니가 우완 피트 페어뱅크스에게 2B2S서 몸쪽 슬라이더를 공략, 원 바운드로 타구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쳤다. 프레디 프리먼이 고의사구로 출루하면서 1사 만루. 윌 스미스가 삼진을 당했으나 카일 터커가 끝내기안타를 날렸다.

이날 오타니의 성적은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 시즌 타율 0.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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