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리그 우승' LG, 소노에 스윕패! 조상현 감독 "나의 부족함 때문...식스맨 만들지 못해 아쉽다" [MD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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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가 27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고양 소노와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패배하며 탈락했다. 조상현 LG 감독이 선수들에게 지시를 하고 있다./KBL 제공

[마이데일리 = 고양소노아레나 노찬혁 기자] 조상현 창원 LG 감독이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다음 시즌 더 좋은 팀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LG는 27일 오후 7시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3차전 고양 소노와의 원정 경기에서 80-90으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 패배로 LG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고, 통합 우승 꿈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경기 후 조 감독은 "가장 먼저 정규리그를 우승하고 새바라기 팬들에게 기대가 높았는데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올해처럼 힘들었던 시즌이 없었다. 정규리그 1위 성과를 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플레이오프 결과는 감독의 부족함에서 비롯됐다. 뼈를 깎는 고통으로 준비해서 다시 강팀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LG는 부상으로 빠진 양준석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조 감독은 "작년에 우승할 때 거의 5명으로 대부분 경기를 치렀다. 식스맨이나 백업맨들을 만드는 게 숙제였는데 그걸 만들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프리시즌 나머지 선수들이 어느 정도 올라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포인트 가드의 부재가 아쉽다. 선수들이 조금 우왕좌왕했다. (윤)원상이나 (한)상혁이에게 정규리그 때 출전 시간을 더 줬어야 했다. 결과는 더 이상 말할 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셈 마레이는 이날 19득점 16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4쿼터 도중 5반칙으로 퇴장당했다. LG는 4쿼터 초반 추격의 고삐를 당겼으나, 마레이의 퇴장으로 동력을 잃었다.

조 감독은 "플레이오프에서 이기고 싶은 마음도 크고, 억울한 부분도 있어서 그런 것 같다. 부임한 뒤 4년 동안 마레이와 좋은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에 잘 이야기해서 가보겠다"고 말했다.

LG는 정규리그가 끝난 뒤 약 2주 동안 휴식을 취했는데, 오히려 경기 감각이 떨어지는 등 독이 됐다. 조 감독은 "결국 핑계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내가 부족했다. 경기 감각, 컨디션을 내가 더 잘 챙겼어야 했다. 이걸 경험 삼아 내년에 다시 도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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