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고척 이정원 기자] 충격의 7연패, 김성윤이 돌아오면 달라질 수 있을까.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시즌 3차전에서 0-2로 졌다. 삼성은 지난 19일 대구 LG 트윈스전, 21일~23일 대구 SSG 랜더스전에 이어 이번 3연전도 힘 한 번 내지 못하고 졌다.
믿었던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최고 159km 강속구를 뿌리는 박준현을 만나 단 1점도 가져오지 못했고, 불펜 공략도 실패하면서 고개를 숙인 채 고척돔을 떠나야 했다. 2회 무사 만루 기회 등이 있었지만 한 번도 살리지 못했다. 8안타 4사사구를 기록하고도 홈을 밟은 주자는 0명이었다.
부상 병동이다. 구자욱, 이재현, 김성윤, 김영웅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빠졌다.
일단 이 중에서 먼저 돌아오는 선수는 김성윤이다. 김성윤은 지난 4일 수원 KT 위즈전 도중 왼쪽 옆구리 근육 통증을 호소했다. 곧바로 다음날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열흘이면 될 줄 알았지만 상태가 호전되지 않으면서 예상보다 결장 기간이 길어졌다. 김성윤은 1군 엔트리 이탈 전까지 7경기 10안타 6타점 6득점 타율 0.385로 맹활약 중이었기에 그래서 부상이 아쉬웠다.

박진만 감독은 "성윤이가 내일 퓨처스 경기에 나선다. 세 타석 정도 출전을 하고 몸 상태가 괜찮으면 화요일 날 온다. 퓨처스가 경기가 있는데 1군 팀은 화요일부터 잠실 원정에 나선다. 몸 상태 확인해 괜찮으면 우리와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윤은 지난 시즌 127경기 151안타 6홈런 61타점 92득점 26도루 타율 0.331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기에 타선에 힘을 더해야 하는 존재다.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은 투수 김무신과 이재희도 차근차근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김무신은 2025시즌 스프링캠프에서 오른 팔꿈치 통증을 호소, 우측 팔꿈치 인대 손상 진단을 받아 토미존 수술을 받아야 했다. 이재희도 4월말 팔꿈치 통증으로 수술대에 올랐다. 두 선수 모두 1년 가까이를 재활에 매진해야 했다. 김무신이 23일 퓨처스 두산전을 통해 복귀를 했고, 이재희도 실전 경기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이)재현이는 아직 시간이 필요하다. 무신이는 최근 퓨처스 경기를 소화했고, 재희도 준비를 하고 있다. 몸 상태를 계속 체크해야 하고, 한 달 정도 여유를 주려고 하고 있다"라며 "지금 팀이 어렵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팀에 큰 힘이 되어야 하는 선수들이다. 시즌 끝까지 함께 해야 하니 여유를 두고 빠르면 5월말 계획을 잡고 있다"라고 말했다.


과연 삼성은 언제 연패를 끊을까. 돌아올 지원군들과 함께 웃을 수 있을까.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