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올해 5월 가요계가 뜨거운 걸그룹 전쟁터로 변모한다. 4대 기획사의 핵심 걸그룹들이 동시에 컴백을 선언하며 '메이퀸' 자리를 향한 양보 없는 정면 승부를 예고했다.
하이브, SM, JYP, YG의 4세대 대표 걸그룹인 르세라핌, 에스파, 엔믹스, 베이비몬스터가 5월 출격을 앞두고 있다. 여기에 I.O.I의 활동까지 더해지며 5월 가요계는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비교 구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하이브 레이블 소속 아일릿은 오는 30일 미니 4집 '마말라피나타파이'로 당돌한 직진을, 르세라핌은 오는 5월 22일 정규 2집 '퓨어플로'로 독기 서사를 다시금 전면에 내세운다.
특히 르세라핌은 앞서 정규 1집 '언포기븐'으로 밀리언셀러를 달성하고,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로 역주행 신화를 썼으나, 이후 라이브 논란 등으로 다소간의 정체기를 겪기도 했다. 그러나 싱글 '스파게티'를 통해 완연한 반등의 흐름을 되찾은 상황. 상승세를 탄 르세라핌이 이번 신보에서 보여줄 독기 어린 서사가 대중에게 어떤 새로운 반향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에스파 또한 오는 29일 정규 2집 '레모네이드'로 재도약을 노린다. 앞서 정규 1집 '아마겟돈'과 미니 5집 '위플래시'로 파죽시세의 상승세를 탔으나, 이후 싱글 '더티 워크'와 미니 6집 '리치맨'이 예상보다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두며 숨 고르기 시간을 가졌다. 이번 신보에서는 에스파만의 독보적인 세계관과 색깔을 다시 전면에 내세워 정체성 회복이라는 명확한 전략으로 팬심을 다시 결집할 전망이다.

엔믹스는 최근 정규 1집 '블루 발렌타인'으로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독자적인 음악 색깔을 지키면서도 대중적인 접점을 영리하게 넓혀온 만큼 오는 11일 발매되는 '헤비 세레나데'를 통해 4세대 대표 주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굳힐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대추노노' 열풍으로 데뷔 6년 만에 역주행 신화를 쓴 있지는 오는 18일 미니 12집 '모토'로 제2의 전성기를 정조준한다.
베이비몬스터는 YG가 자랑하는 강렬한 퍼포먼스와 콘셉트를 앞세운 것이 강점이지만, 아직 국내외 반응 사이에는 온도 차가 존재한다. 베이비몬스터는 오는 4일 미니 3집 '춤'으로 예열을 마친 뒤 올 하반기 발매할 정규 2집을 통해 '걸그룹 명가' YG의 명맥을 완벽히 계승하고 입지를 굳힐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5월 컴백 대전은 4대 기획사 대표 그룹들이 총출동하는 '별들의 전쟁'이라 할 만하다. 각기 다른 서사와 과제를 안고 격전지에 뛰어든 이들 중 과연 누가 최종 승자로 등극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분명한 것은 이들의 화려한 컴백이 전 세계 K팝 팬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눈과 귀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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