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MBC 새 예능 '소라와 진경'이 첫 방송부터 묘한 긴장감과 웃음을 동시에 안겼다. 모델 출신 방송인 이소라와 홍진경이 15년 만에 재회한 가운데, 과거 연인인 신동엽이 언급되며 분위기가 순간 얼어붙는 장면이 포착됐다.
26일 방송된 MBC '소라와 진경'에서는 오랜 시간 떨어져 지냈던 두 사람이 다시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절친으로 유명했던 이들은 각자의 삶을 살아가며 자연스럽게 거리를 두게 됐고,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어렵게 재회를 성사시켰다.
인터뷰에서 홍진경은 "서로 사이가 나빠서가 아니라, 각자 큰 일을 겪으면서 지쳐 있었던 시기였다"고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이소라도 "당시에는 모든 걸 내려놓고 싶을 만큼 힘들었다"고 회상하며, 멀어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재회 당일, 홍진경은 "무슨 얘기를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고, 이소라는 "그동안의 시간을 떠올리면 울 수도 있을 것 같다"며 감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막상 만나자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으며 반가움을 표현했고,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분위기를 풀던 이소라는 홍진경의 근황을 언급하며 "TV만 켜면 네가 나오더라. 완전히 '여자 신동엽'이 됐다"고 농담을 건넸다. 예상치 못한 이름이 등장하자 홍진경은 순간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현장에는 짧은 정적이 흘렀다.
이를 눈치챈 이소라가 "불편하냐"고 묻자, 홍진경은 "아니다"라고 답했지만 어색한 분위기는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두 사람 사이에 흐른 미묘한 공기가 오히려 웃음을 자아내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한편, '소라와 진경'은 1990년대를 대표했던 두 톱모델이 다시 런웨이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예능으로, 오랜 우정과 솔직한 감정이 교차하는 스토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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