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넘어 스마트시티 플랫폼으로"…대우건설, 이재명 대통령 순방서 민간 외교 총력

포인트경제
베트남 'B3CC1 복합개발사업' 준공식 /사진제공=대우건설
베트남 'B3CC1 복합개발사업' 준공식 /사진제공=대우건설

[포인트경제]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순방에 맞춰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현지를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정 회장은 경제사절단 공식 일정에 참여해 베트남 개발사업 및 건설 시장에서의 성과를 공유했다. 아울러 하노이 ‘B3CC1 복합개발사업’ 준공식 참석과 데이터센터 업무협약(MOU) 체결 등을 통해 양국 간 우호 협력 관계를 넓히는 데 주력했다.

베트남은 대우건설 해외 개발사업의 핵심 전략 요충지다. 한국형 신도시 수출의 대표 사례인 스타레이크시티를 주도하고 있으며 흥옌성 끼엔장, 동나이성 년짝 등에서도 도시개발을 진행 중이다. 대우건설은 주거·상업시설 외에도 대규모 아레나 등 문화 요소가 결합된 융복합 스마트시티 조성을 구상하고 있다. 향후에는 도시개발을 넘어 원자력 발전, 고속철도, 데이터센터 등으로 진출 분야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정원주 회장이 그간 베트남 시장 확대를 위해 공들여온 집념의 결실이라는 평가다. 특히 타이빈성 일대 약 963000㎡ 규모로 조성되는 ‘끼엔장 신도시 개발사업’은 주거, 상업, 아파트, 사회주택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대우건설은 지난 2025년부터 오는 2035년까지 10년에 걸쳐 약 3억9000만 달러를 투자해 신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2022년 이후 베트남을 4차례 방문하고 주요 관계자 방한 시마다 직접 면담하는 등 민간 외교에 매진해 왔다.

지난 22일 정 회장은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내 ‘B3CC1 복합개발사업’ 준공식에 참석했다. 행사에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쭝 비엣 중 하노이 부시장, 응우옌 꿕 히앱 베트남건설협회 회장 등 양국 주요 인사들이 대거 자리를 함께했다.

정 회장은 준공식 인사말에서 “B3CC1 복합개발사업은 한-베트남 경제협력의 상징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양국 정부와 관계 기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같은 날 오후 정 회장은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레 응옥 람 은행장과 면담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BIDV는 스타레이크시티 등 대우건설의 주요 사업에 참여해온 핵심 금융 파트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향후 추진될 현지 사업 계획을 상세히 설명하며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이어 다음날 열린 한-베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정 회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베트남 총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우건설의 현지 비전을 직접 강조했다. 그는 “문화가 공존하는 스마트시티와 아레나 건설을 통해 양국 문화 교류에 기여하고 싶다”며 “데이터센터를 통해 베트남의 디지털 인프라 발전을 돕고, 베트남 국책사업인 북남 고속철도와 원자력 발전 사업 등에도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피력했다.

사이공텔(SaigonTel)과 데이터센터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MOU 체결 /사진제공=대우건설
사이공텔(SaigonTel)과 데이터센터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MOU 체결 /사진제공=대우건설

아울러 현지 IT 인프라 기업 사이공텔(SaigonTel)과 데이터센터 사업 공동 참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대우건설의 투자 역량과 사이공텔의 개발 경험을 결합해 베트남 내 데이터센터 공동 투자와 통합 건설(EPC) 부문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베트남은 최근 법 개정을 통해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를 추진 중이라 향후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베트남은 대우건설의 중요한 전략 시장이자 신뢰를 바탕으로 한 동반자”라며 “원전, 고속철도, 도시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를 지속해 양국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건설 넘어 스마트시티 플랫폼으로"…대우건설, 이재명 대통령 순방서 민간 외교 총력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