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26년 만에 1200선 '돌파'…코스피, 단기 급등 부담·외국인 매도에 '숨고르기'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와 단기 급등 부담에 보합권에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반면 코스닥은 25년 8개월 만에 1200선을 돌파하며 양 시장 간 온도차가 나타났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6475.81 대비 0.18p(-0.00%) 하락한 6475.63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이날 6496.10으로 상승 출발해 최고 6516.54까지 올랐다.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이 계속되는 가운데 오후에 V자 반등을 시도했으나 끝내 보합권에 머물렀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1792억원, 8085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조949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기준으로 LG에너지솔루션(3.11%), 두산에너빌리티(3.67%), 한화에어로스페이스(2.67%), 삼성바이오로직스(0.92%), HD현대중공업(4.68%)이 올랐으며, 이외 모든 종목은 하락했다.

특히 현대차가 전 거래일 대비 1만9000원(-3.57%) 내린 51만3000원으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으며, 시총 1위 삼성전자가 5000원(-2.23%) 떨어진 21만9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시총 2위 SK하이닉스는 3000원(-0.24%) 밀린 122만2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1174.31 대비 29.53p(2.51%) 상승한 1203.84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이 1200선을 넘어 마감한 것은 지난 2000년 8월4일(1238.80) 이후 약 25년 8개월 만이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293억원, 1874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901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으로는 시총 1위 에코프로(-0.38%), 리가켐바이오(-0.74%)가 내렸으며, 그밖에 모든 종목은 상승했다.

특히 삼천당제약이 전 거래일 대비 3만1500원(8.29%) 상승한 41만15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알테오젠이 1만1500원(3.22%) 오른 36만9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외국인의 대규모 현물 순매도 압력이 단기 매물을 소화하며 과열 해소 국면을 야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저점 대비 1500p 이상, 30% 이상 급등세를 보인 데다가 최근 상승 국면에서 미국과 이란 간의 종전 협상 기대가 반영됨에 따라 주말 동안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대한 경계 심리가 유입됐다"며 "본격적인 실적 시즌이 전개되면서 순환매 장세는 뚜렷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지역을 둘러싼 경계심리가 여전하다"며 "반도체가 쉬어가면서 전력기기와 방산 등으로 순환매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국내 증시 업종별(WICS) 등락률 상위 5개 업종은 창업투자(8.13%), 전기장비(6.70%), 백화점과일반상점(5.30%), 판매업체(5.16%), 화장품(4.84%)이 차지했다.

등락률 하위 5개 업종에는 종이와목재(-3.96%), 생명보험(-3.64%), 디스플레이패널(-3.33%), 자동차(-3.33%), 항공화물운송과물류(-2.58%)가 위치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30분 종가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5원 오른 1484.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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