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육아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지난 23일 손연재의 유튜브 채널에는 "육아 탈출해서 행복지수 1000% 손연재의 봄맞이 쇼핑 일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그는 오랜만에 홀로 외출에 나서 "아기 없이 나온 게 너무 좋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쇼핑을 즐기던 손연재는 아기 옷 코너에서 한동안 발길을 떼지 못했다. 특히 여자아이 옷을 보며 "이런 걸 내가 사는 날이 올까 싶다. 나도 딸을 낳고 싶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육아 일상에 대한 현실적인 고충도 전했다. 그는 "아침 7시만 되면 아들의 발소리에 잠에서 깬다"며 "밤에 '해 뜨면 놀자'고 했더니, 아침마다 '엄마 해 떴다'며 나를 깨운다"고 웃픈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햇님에게 인사하면서 하루를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잠시 들른 카페에서는 가정보육에 대한 솔직한 후회도 드러냈다. 손연재는 "내가 왜 어린이집에 안 보냈을까, 과거의 나에게 화가 난다"며 "유치원에 자리가 나면 꼭 연락 달라고 부탁까지 했다"고 말해 공감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최근 변화한 몸 상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예전에는 살을 빼고 싶었는데, 집에서 아이를 돌보며 집밥을 먹다 보니 자연스럽게 빠지더라"며 "둘째를 낳으면 이 몸 상태로 돌아오기 어려울 것 같아서 지금을 즐기려 한다"고 전했다.
현재 둘째를 준비 중인 손연재는 출산과 육아에 대한 고민도 솔직하게 밝혔다. 그는 "아기 준비가 쉬운 일이 아니다. 무엇을 포기해야 하는지 알기 때문에 더 신중해진다"고 털어놨다.
앞서 손연재는 가정보육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특별한 교육적 신념이 있어서가 아니라, 아이가 너무 귀여워서 떨어뜨려 놓기 힘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아들이 아직 말을 또래보다 늦게 시작하는 편이라 스트레스를 받을까 걱정돼, 직접 돌보며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손연재는 2017년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 뒤 지도자와 사업가로 활동 중이며, 2022년 9세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이후 2024년 2월 아들을 출산해 현재 육아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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