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열린 비즈니스 행사에서 우리 기업들이 역대 최대 규모의 수출 계약을 달성하며 양국 경제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24일 산업통상부와 코트라는 전날 베트남 국가컨벤션센터(NCC)에서 ‘한-베트남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AI·반도체, 바이오, 에너지 등 첨단 분야 우리 기업 100여 개사와 현지 바이어 200여 개사가 참여해 총 24건, 약 8200만불(한화 약 1130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이는 2015년 행사 개최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이다.
같은 날 오후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이재명 대통령과 레 밍 흥 베트남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원전, 첨단산업, 인프라 분야에서 총 73건의 양해각서(MOU)가 교환됐다. 특히 에너지 분야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베트남 PETROCONS와 원자력 현지화 협력 MOU를 체결하며 현지 소형모듈원전(SMR) 도입의 발판을 마련했고, 한국전력은 베트남 전력공사(EVN)와 인프라 개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첨단 산업의 공급망 구축도 가속화된다. 포스코퓨처엠은 타이응웬성에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건립하기 위한 투자등록증(IRC)을 확보하며 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는 현지 교육훈련부와 손잡고 자동차 기술 인력 양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베트남은 한국의 3대 교역국이자 핵심 공급망 파트너”라며 “단순 제조 협력을 넘어 바이오와 방산 등 첨단 산업으로 파트너십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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