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태진아 콘서트서 어안벙벙…"아직도 韓 못 오냐" 한 마디에 눈물 터졌다 [MD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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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승준이 눈물을 보였다. / 유튜브 '유승준'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가수 유승준이 한국 팬들의 예상치 못한 반응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

지난 2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유승준'에서는 '"태진아 무대에 유승준이 갑자기 나타나면 생기는 일" "아무도 예상 못한 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유승준은 가수 태진아의 콘서트에 참석하기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공연장에 도착한 그는 "삼촌이 여기서 공연하면 어떻것 같냐"고 묻는 등 설렘을 드러냈고, 이내 말없이 리허설 현장을 지켜보며 복잡한 감정에 잠긴 듯한 모습을 보였다.

가수 유승준이 태진아 콘서트에 방문했다. / 유튜브 '유승준'

이후 본 공연이 시작되자 태진아는 무대 위에서 "정말 이 가수가 처음 나왔을 때 바로 '가수가 되고 큰 가수가 될 거니까 절대로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밀고 나가'라고 말해줬다"며 "LA에 살고 있는 가수 유승준이 이 곳에 왔다"고 전했고, 객석에서는 뜨거운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관객들의 환대 속에 유승준은 "어르신 감사합니다"고 인사하며 한 명 한 명과 악수를 나눴다. 이어 태진아가 "앞으로 우리 유승준이가 하는 일 꽃길만 가라고 다시 한 번 함성"을 외치자 그는 두 팔을 들어 기쁨을 표현하며 감격에 젖은 모습을 보였다.

가수 유승준이 태진아 콘서트에 방문했다. / 유튜브 '유승준'

특히 공연을 지켜보던 그는 점점 눈시울이 붉어졌고, 가까이 있던 관객들이 어깨를 다독이며 응원의 말을 건네자 결국 눈물을 흘렸다. 한 노년 팬이 "볼 때마다 가슴이 아팠다. 아직도 한국에 못 오느냐"고 전하자 그는 다시 한 번 눈물을 훔치며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다.

이후 유승준은 게시글을 통해 "선배님의 따뜻한 배려와 어르신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됐다"며 "감사한 마음으로 힘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유승준은 2002년 입영을 앞두고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병역 기피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법무부는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그의 입국을 금지했다.

이후 그는 2015년 재외동포 비자(F-4) 발급을 시도하며 소송을 제기했고, 대법원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지만 LA 총영사관은 재차 비자 발급을 거부했다. 이어 2020년 두 번째 소송에서도 대법원 최종 승소를 받아냈으나, 여전히 비자 발급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현재 세 번째 소송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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