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해운 호조에 실적 성장…"견조한 흐름 지속"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삼성증권은 24일 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해운 부문 실적 개선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31만원을 유지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완성차 해상운송(PCC)과 벌크선, 물류 및 반조립부품(CKD)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 물류 기업으로, 글로벌 완성차 물동량과 해운 시황에 따라 실적 변동성을 보이는 구조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은 7조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5215억원으로 3.9% 늘어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매출은 CKD 사업이 견인했으며, 이익은 해운 부문이 주도하며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영호 삼성증권 연구원은 "해운 부문 실적 개선을 중심으로 전사 실적이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물류 부문이 다소 부진했다. 국내 물류는 전기차 및 대형차종 증가로 성장했지만, 해외 물류는 컨테이너 시황 약세 영향으로 매출 감소가 나타났다. 이에 따라 물류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반면 해운 부문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완성차 해상운송(PCC)은 중국 OEM 중심의 비계열 물량 증가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벌크선 부문 역시 운임 상승에 힘입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해운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

유통 부문은 CKD 물량 증가로 매출은 성장했지만, 사업 이관에 따른 초기 비용 부담으로 수익성은 소폭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기 성장 흐름도 유지될 전망이다. 중국 자동차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완성차 해상운송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며,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로 벌크선 시황도 강세를 보이고 있어 해운 부문 중심의 이익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김 연구원은 "해운 시황 개선과 글로벌 물동량 확대를 감안하면 이익 성장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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