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존스와 맞대결 꼭 해 보고 싶다!"→UFC 前 챔피언 은가누의 마지막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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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가누(왼쪽)가 은퇴하기 전 존 존스와 대결을 벌이고 싶다고 밝혔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UFC 헤비급 챔피언을 지낸 종합격투기(MMA) 파이터 프란시스 은가누(40·나이지리아)가 '악마의 재능' 존 존스(39·미국)와 대결이 불발된 데 대해 다시 한번 아쉬움을 나타냈다. 만약 기회가 된다면, 존 존스와 꼭 한 번 싸워 보고 싶다는 뜻도 드러냈다.

은가누는 22일(이하 한국 시각) 'ESPN'과 인터뷰에서 존 존스와 대결에 대해서 언급했다. 먼저 "UFC에서 맞대결이 불발된 것에 대해 실망했나"는 질문에 "아니다"고 답했다. 이어 "애초에 그 경기는 고려 대상이 아니었기에 실망할 필요도 없다"며 "존 존스가 저의 상대로 거론된 것은 저를 유인하기 위한 미끼로 이용됐을 때뿐이다"고 짚었다.

2021년 3월부터 2023년 1월까지 UFC 전 헤비급 챔피언이었던 은가누가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이었던 존 존스와 맞대결 여부가 큰 관심을 모았던 게 사실이다. 존 존스가 헤비급 도전 의사를 드러내 통합타이틀전 밑그림이 그려지기도 했다. 하지만 은가누가 UFC와 계약을 맺지 못하며 떠났고, 이후 존 존스는 헤비급으로 월장해 챔피언에 올랐다.

은가누는 존 존스와 실제로 맞붙고 싶다고 강조했다. "제가 MMA 무대에서 은퇴하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경기는 존 존스와 대결이다"며 "하지만 그 외 상대가 누구든 상관없다. 경기만 성사된다면 말이다"고 말했다. 또한 "존 존스와 대결이 제 커리어를 좌우할 만한 경기는 아니다. 그래도 만약 꼭 한 경기를 골라야 한다면, 저는 존 존스와 싸울 거다"고 덧붙였다.

은가누가 2024년 10월 PFL 대회에 출전해 헤난 페레이라와 맞붙기 전 파이팅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존 존스가 2024년 11월 열린 UFC 309에서 스티페 미오치치를 꺾은 뒤 환호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그는 UFC와 재계약 불발 후 프로복싱 경기에 나섰다. 세계적인 강자인 헤비급 복서 타이슨 퓨리, 조슈아 앤서니 등과 싸웠다. 이후 PFL에 입성해 챔피언벨트를 허리에 둘렀다. 2024년 10월 헤난 페레이라와 맞붙어 KO승을 거뒀다. 오는 5월 새로운 MMA 단체 MVP 대회에 출전해 필리페 린스와 대결한다.

존 존스는 지난해 은퇴를 선언했다. UFC 라이트헤비급과 헤비급을 석권하고 명예롭게 옥타곤을 떠났다. 하지만 올해 6월 UFC 백악관 대회 개최가 결정되면서 복귀 의사를 표했으나 출전 명단에 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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