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가 돌아온 4번 타자 노시환의 활약에 힘입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화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서 8-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2연패에서 탈출했고, 9승 12패를 마크했다. LG는 4연승에 실패, 14승 7패가 됐다.
LG는 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오스틴(1루수)-문보경(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천성호(3루수)-박동원(포수)-송찬의(우익수)-신민재(2루수)으로 라인업을 짰다. 선발 투수는 이정용.
한화는 황영묵(2루수)-페라자(우익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강백호(지명타자)-채은성(1루수)-이원석(지명타자)-허인서(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꾸렸다. 선발 투수는 황준수.
한화는 선취점을 빼앗겼다. 박해민에게 안타를 맞은 뒤 2루수 실책으로 2루까지 허용했다. 문성주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위기에 몰렸고 오스틴의 타구를 황준서가 잡으려다 글러브에 맞고 튀면서 안타가 됐다. 그 사이 박해민이 홈으로 들어왔다.
3회에는 황준서가 볼넷 2개를 내주면서 1사 1, 2루에 몰렸다. 바뀐 투수 김서현이 문보경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추가 실점했다.

한화는 4회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로 나선 페라자가 이정용의 직구를 받아쳐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포(시즌 2호)를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혈이 뚫렸다. 1사 후 노시환이 복귀 홈런을 쏘아올렸다. 함덕주의 140km 직구를 공략해 134m의 초대형 홈런을 완성했다. 노시환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자 2-2를 만드는 동점포였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강백호 안타, 채은성 볼넷, 이원석 내야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고, 허인서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5회에도 대포가 터졌다. 주인공은 문현빈이었다. 2사에서 김진성의 141km 직구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5호.
한화는 6회 더 격차를 벌리는데 성공했다. 채은성 볼넷과 허인성 볼넷, 폭투로 2사 2, 3루찬스를 잡았다. 1번 황영묵이 2루수 옆을 스치는 2타점 적시타를 쳐 6-2까지 달아났다.
6회말 위기를 맞았다. 볼넷과 사구로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바뀐 투수 이민우가 박해민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잡고 문성주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1실점했지만 오스틴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해 최소 실점으로 막아냈다.
한화는 9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페라자 볼넷, 오재원 번트 안타로 만든 1사 1, 2루에서 강백호가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좌익수 문성주가 공을 뒤로 흘리면서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9회 쿠싱이 오스틴에게 솔로 홈런(시즌 6호)을 맞긴 했지만 결과가 바뀌지는 않았다.
한화는 황준서(2⅔이닝 2실점), 김서현(⅓이닝 무실점), 조동욱(⅓이닝 무실점), 박상원(⅔이닝 무실점), 정우주(1이닝 1실점), 이민우(1⅔이닝 무실점), 김종수(⅓이닝 무실점), 쿠싱(2이닝 1실점)까지 8명의 투수들로 막았다.
타선에서는 노시환이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 1볼넷 3출루 경기를 펼쳤다. 이원석이 3안타로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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