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12kg 빠졌어요.”
NC 다이노스는 시즌 극초반에 비해 4월 중순 이후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졌다. 최근 10경기서 2승8패의 부진이다. 21~22일에는 9위 키움 히어로즈에 먼저 2패를 하며 루징시리즈를 확정했다. 잘 안 풀리는 팀이 대부분 그렇지만, NC 역시 투타 언밸런스가 심하다.

타선의 힘이 많이 가라앉았고, 리그 최상급으로 보인 선발진도 약간 페이스가 떨어졌다. 22일 경기의 경우 신민혁이 5이닝 2실점으로 선전했지만, 키움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너무 잘 던졌다. NC로선 운도 안 따른 경기였다.
팀 경기력, 페이스의 애버리지를 찾아가는 기간이라고 봐도 되고, 숨을 고르는 기간이라고 보면 된다. 타선의 사이클처럼 팀 경기력도 사이클이 있다. 이호준 감독은 2년차 사령탑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차분하게 대처하려고 한다.
이호준 감독은 23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최근 살이 빠져 보인다는 언급에 “한 12kg 빠졌어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작년 이 시기와 비교하면 5~6kg 정도 빠졌다”라고 했다. 시즌 후 오프시즌에도 살이 좀 더 빠졌다는 게 구단 관계자의 전언.
이호준 감독은 본래 술을 즐기지 않는데다, 최근에는 음식도 많이 안 들어간다고 토로했다. 그는 “따로 운동은 안 하는데 음식은 좀 조절했다. 연패 중인데 어떻게 감독이 살이 찌겠어요. 뭐 저만 그런 게 아니라 코칭스태프 모두, 다 입맛이 있겠습니까. 아니 뭐, 제 몸무게 이런 게 중요한 건 아니고요”라고 했다.
선수들을 격려하기에 바빴다. 신민혁도 자신의 기량을 쏟아부어 잘 던졌다고 평가했다. 타격 페이스가 안 좋은 김주원에겐 직접 격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선발 등판하는 구창모의 선전을 기대하기도 했다.

이호준 감독은 “고참들이 뭔가 해보려고 하고 그런다. 우리 스태프들이 다른 것보다도 분위기가 안 떨어지게 파이팅도 열심히 하고, 저보다도 활기차다. 나도 파이팅을 많이 내려고, 그런 생각을 하려고 나왔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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