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kg 빠졌어요, 따로 운동은 안 하는데…뭐 제 몸무게가 중요한 건 아니고요” 호부지의 위기, 안 풀리는 공룡군단[MD고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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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이호준 감독이 3월 26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2026 신한SOL KBO리그 미디어데이'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2026 신한SOL KBO리그 미디어데이'는 10개구단 감독 및 주장과 대표선수들이 참석해 2026 시즌에 대한 포부를 밝힌다. 이번 시즌에는 아시아쿼터 도입, 피치클락 단축, 비디오판독 범위 확대 등 다양한 변화가 시도된다. '2026 KBO리그'는 오는 28일 개막한다./잠실=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12kg 빠졌어요.”

NC 다이노스는 시즌 극초반에 비해 4월 중순 이후 페이스가 급격히 떨어졌다. 최근 10경기서 2승8패의 부진이다. 21~22일에는 9위 키움 히어로즈에 먼저 2패를 하며 루징시리즈를 확정했다. 잘 안 풀리는 팀이 대부분 그렇지만, NC 역시 투타 언밸런스가 심하다.

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올해 1월 말의 모습이다./인천공항=심혜진 기자

타선의 힘이 많이 가라앉았고, 리그 최상급으로 보인 선발진도 약간 페이스가 떨어졌다. 22일 경기의 경우 신민혁이 5이닝 2실점으로 선전했지만, 키움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너무 잘 던졌다. NC로선 운도 안 따른 경기였다.

팀 경기력, 페이스의 애버리지를 찾아가는 기간이라고 봐도 되고, 숨을 고르는 기간이라고 보면 된다. 타선의 사이클처럼 팀 경기력도 사이클이 있다. 이호준 감독은 2년차 사령탑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차분하게 대처하려고 한다.

이호준 감독은 23일 고척 키움전을 앞두고 최근 살이 빠져 보인다는 언급에 “한 12kg 빠졌어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작년 이 시기와 비교하면 5~6kg 정도 빠졌다”라고 했다. 시즌 후 오프시즌에도 살이 좀 더 빠졌다는 게 구단 관계자의 전언.

이호준 감독은 본래 술을 즐기지 않는데다, 최근에는 음식도 많이 안 들어간다고 토로했다. 그는 “따로 운동은 안 하는데 음식은 좀 조절했다. 연패 중인데 어떻게 감독이 살이 찌겠어요. 뭐 저만 그런 게 아니라 코칭스태프 모두, 다 입맛이 있겠습니까. 아니 뭐, 제 몸무게 이런 게 중요한 건 아니고요”라고 했다.

선수들을 격려하기에 바빴다. 신민혁도 자신의 기량을 쏟아부어 잘 던졌다고 평가했다. 타격 페이스가 안 좋은 김주원에겐 직접 격려하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선발 등판하는 구창모의 선전을 기대하기도 했다.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경기를 지켜보는 이호준 감독. 시즌 초반의 모습이다./NC 다이노스

이호준 감독은 “고참들이 뭔가 해보려고 하고 그런다. 우리 스태프들이 다른 것보다도 분위기가 안 떨어지게 파이팅도 열심히 하고, 저보다도 활기차다. 나도 파이팅을 많이 내려고, 그런 생각을 하려고 나왔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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