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리암 로세니어 전 첼시 감독이 선수단의 신뢰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23일(한국시각) "구단은 로세니어 감독과 결별했다. 첼시의 모든 구성원을 대표해 클럽과 함께하는 동안 로세니어 감독과 그의 스태프가 보여준 모든 노력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로세니어는 시즌 중반 임명된 이후 항상 최고의 성실함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처신해 왔다"며 "이번 결정은 클럽으로서 가볍게 내린 것이 아니다. 하지만 최근의 결과와 경기력은 이번 시즌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음에도 필수적인 기준에 미치지 못했다. 첼시의 모든 구성원은 리암의 앞날에 성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로세니어는 지난 1월 첼시 지휘봉을 잡았다. 초반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지만, 3월부터 상황이 급격하게 안 좋아지기 시작했다. 최근 8경기 1승 7패를 기록했다. 유일한 1승은 잉글랜드 리그1(3부 리그) 소속 포트 베일과의 맞대결이었다.
특히, 리그 성적이 처참했다. 5연패다. 5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1912년 이후 최초로 무득점 5연패라는 굴욕적인 기록을 썼다.
로세니어 감독은 지난 21일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전 0-3 패배 이후 선수단의 태도를 비판한 바 있다. 그런데 선수단의 감독을 향한 불만이 경기력으로 나온 듯하다.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소식통에 따르면, 여러 명의 첼시 베테랑 선수는 로세니어의 전술과 훈련 세션에 불만을 품었으며, 그의 전반적인 방식에 의구심을 가졌다"며 "게다가 경기장에서의 실망스러운 성적에도 경기 후 인터뷰에서 선수들을 공격하는 그의 방식은 좋은 반응을 얻지 못했다"고 했다.
영국 'BBC 스포츠'에 따르면 스페인어를 사용하는 선수들이 로세니어 감독을 신뢰하지 않았다고 한다. 한 선수는 그에게 '보충 수업 교사'라는 별명을 붙였다고 한다.

영국 '디 인디펜던트'의 미겔 델라니는 로세니어 감독이 훈련장에서 안경을 쓰지 않기로 하자 조롱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첼시는 칼럼 맥팔레인이 시즌 종료 때까지 팀을 이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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