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특별성과 포상' 첫 시행…대형산불 0건 성과에 9000만원 지급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산림청이 대형산불 '0건' 달성 등 현장 중심 성과를 낸 공무원들에게 총 9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며 성과 중심 인사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산림청은 23일 정부대전청사에서 '특별성과 포상금 수시 포상 시상식'을 열고, 우수 성과를 창출한 공무원 28명에게 포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특별성과 포상금' 제도는 탁월한 업무 성과를 낸 공무원을 신속하게 보상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산림청은 수시 포상과 함께 매년 10월 정기 포상을 병행해 성과 보상 체계를 상시화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위원 5명이 참여하는 심사 구조를 도입하고, 누리집에 국민추천 게시판을 운영해 국민 체감 성과 발굴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수상은 특히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 동안 '산불 발생 0건·주민 피해 0명'이라는 성과를 비롯해 산림 연구개발(R&D), 산림사업장 안전 확보 등 다양한 분야의 성과를 반영해 선정됐다.

주요 사례를 보면, 산림청 산불방지과 금시훈 과장 등 5명은 범부처 산불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예방·대비·대응 전 과정을 개선한 공로로 최고액인 3000만원을 받았다. 이들은 산불방지 안전공간 확대, 감시 CCTV 확충, 헬기 동원 규모 확대 등을 통해 대응 효율을 높였다.


보은국유림관리소 신유승 주무관 등 4명은 영농부산물 파쇄량을 전년 대비 30배 이상 확대해 산불 발생을 절반 수준으로 줄인 성과로 1000만원을 포상받았다.

또한, 충주·구미국유림관리소와 산림항공본부 소속 직원들은 국내 최초로 산불현장 맞춤형 진화 교재를 발간하고 전문 인력 양성에 기여해 포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유휴 청사를 활용한 산불 대응 거점 확보, 수리온 헬기를 활용한 화선 탐지, 공공용 주파수 확대, 통신지휘차량 도입 등 현장 대응력 강화 성과가 포함됐다.

기술 혁신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국립산림과학원은 AI 기반 산불 확산 예측 알고리즘을 개발해 대피 전략 수립에 활용했으며, 저활용 임산물의 기능성 발굴과 기술 이전을 통해 산림 바이오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현장 중심의 민관 협력 성과도 눈에 띈다. 영월국유림관리소는 민간단체와 협력해 17억원 상당의 산불지연제를 확보하고 예방 살포를 실시해 산불 발생 억제에 기여했다. 수상자들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 "현장 혁신과 적극행정으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이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앞으로도 파격적이고 신속한 보상으로 적극행정을 독려하고 국민이 숲으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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